[뉴스핌=신동진 기자] 금호렌터카가 KT금호렌터카로 새롭게 출발한다.
KT렌탈(대표 이희수)은 렌터카 업계 1위인 브랜드인 '금호렌터카'를 KT그룹 CI(Corporate Identity)를 적용해 'KT금호렌터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한 'KT금호렌터카' 브랜드는 '혁신적인 편의(Innovative Convenience)'를 표방하며, KT의 IT 기술과 계열회사의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렌터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편리와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세운 고고싱(gogo sing)은 인터넷 용어 고고씽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고객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최대한의 배려, 새롭고 앞서가는 상품'으로 고객이 '기쁘고 즐거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게 KT금호렌터카 측의 설명이다.
KT금호렌터카는 향후 렌터카 사업을 정비업, 여행업 등 유관 사업과 연계하여 변화하고 있는 고객 트랜드에 맞도록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척해 나가는 한편, KT와 영업망 및 앞선 IT 기술의 공유를 통해 렌탈과 통신상품 등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 고객 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차량 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서비스'도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10여 개의 렌터카 영업망과 총 6만 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높이고 국내 최대규모의 렌터카 사업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은 7000억원, 오는 2013년에는 1조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KT렌탈 관계자는 "금호렌터카가 20년 동안 구축해 온 업계 1위의 렌터카 브랜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이양하고자 'KT금호렌터카'를 차량 렌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렌터카'하면 누구나 KT를 떠올릴 수 있도록 Good Car, Best Service를 모토로 품질 좋은 차량과 질 높은 서비스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금호렌터카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장기렌터카 계약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www.ktkumhorent.com)를 참고하면 된다.
또 KT금호렌터카는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대표 윤기연)와 제휴로 4일부터 국내1위 오픈 마켓인 G마켓(대표이사 박주만)에 중고차 판매 기획전을 마련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