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주간 원유재고 감소했으나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급증
* IEA,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했으나 경제 리스크 더 강조
* 내일 美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달러 이상 급락 마감했다.
특히 지난 이틀동안 낙폭은 5주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 주 정유시설 가동률이 3%P나 낮아졌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7월 투자지표와 공장생산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가 더 압박받았다.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한 것도 유가에는 부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2.23달러, 2.78% 하락한 배럴당 78.02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7.77달러~80.44달러.
특히 지난 이틀동안 유가는 3.46달러, 4.25%나 급락하며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선물도 8.77센트, 4.21%나 급락 갤런당 1.9976달러에 마감되며 5주 최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으로 2.0달러 밑에서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7.64달러로 마감되며 1.96달러나 하락했다.
유가는 전일 연준이 경제전망을 하향 평가한데다 중국의 수요 증가세 둔화 등의 지표로 약세 출발한 상태에서 주간 재고지표로 더 압박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8월6일) 원유 재고가 19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299만배럴이 줄었지만 휘발유 주간재고는 40만배럴이, 정제유 재고는 246만배럴이 늘며 전문가 전망치 20만배럴과 140만배럴 증가세를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고, 뉴욕증시도 2% 이상 급락하며 부담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도 글로벌 석유수요가 소폭 증가하겠지만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이같은 증가세가 상쇄될 수 있다고 밝혀 또다른 악재로 작용했다.
* IEA,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했으나 경제 리스크 더 강조
* 내일 美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달러 이상 급락 마감했다.
특히 지난 이틀동안 낙폭은 5주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 주 정유시설 가동률이 3%P나 낮아졌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7월 투자지표와 공장생산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가 더 압박받았다.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한 것도 유가에는 부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2.23달러, 2.78% 하락한 배럴당 78.02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7.77달러~80.44달러.
특히 지난 이틀동안 유가는 3.46달러, 4.25%나 급락하며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선물도 8.77센트, 4.21%나 급락 갤런당 1.9976달러에 마감되며 5주 최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으로 2.0달러 밑에서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7.64달러로 마감되며 1.96달러나 하락했다.
유가는 전일 연준이 경제전망을 하향 평가한데다 중국의 수요 증가세 둔화 등의 지표로 약세 출발한 상태에서 주간 재고지표로 더 압박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8월6일) 원유 재고가 19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299만배럴이 줄었지만 휘발유 주간재고는 40만배럴이, 정제유 재고는 246만배럴이 늘며 전문가 전망치 20만배럴과 140만배럴 증가세를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고, 뉴욕증시도 2% 이상 급락하며 부담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도 글로벌 석유수요가 소폭 증가하겠지만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이같은 증가세가 상쇄될 수 있다고 밝혀 또다른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