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의 칩 제조업체 AMD가 40%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도 분사 비용 때문에 적자를 냈다.
15일(현지시간) AMD는 2/4분기 매출이 랩탑 컵퓨터에 들어가는 칩의 높은 수요 덕분에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사 비용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적을 보인 것이다.
AMD는 지난 분기 매출액이 1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1억 8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익은 4천 300만 달러, 주당 6센트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인 3억 5500만 달러, 주당 49센트에 비해 눈에 띈 회복세를 보였다.
경쟁사인 인텔(INTEL)의 실적 발표 이틀 후 발표된 이번 실적 발표에서 AMD는 2/4분기 노트북 판매의 강세와 새로운 서버 증설이 매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AMD는 2006년 ATI 테크놀로지를 합병하면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칩세트라고 불리는 악세서리 제품과 최신형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독립(discrete)" 그래픽프로세서유니트(GPU)를 파는 유일한 회사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 인텔과 AMD 실적이 컴퓨터 판매 증가세에 따른 반도체업계의 호황을 시사하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반응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는 유럽과 중국이 2/4분기 초반에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 회복하여 모멘텀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AMD의 더크 메이어 CEO는 "유럽의 경우 확실지 않으나 제휴업체들에 따르면 거시경제 우려 때문에 재고 축적에 돈을 많이 쓰려하지 않고있고 이에 따라 공급망도 매우 타이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성과가 좋았는데 제휴업체들은 가이던스를 바꿀 이유를 못 느끼고 있을 정도로 낙관적"이라면서 "하반기는 물론 앞으로 수년간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AMD는 2/4분기 매출이 랩탑 컵퓨터에 들어가는 칩의 높은 수요 덕분에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사 비용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적을 보인 것이다.
AMD는 지난 분기 매출액이 1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1억 8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익은 4천 300만 달러, 주당 6센트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인 3억 5500만 달러, 주당 49센트에 비해 눈에 띈 회복세를 보였다.
경쟁사인 인텔(INTEL)의 실적 발표 이틀 후 발표된 이번 실적 발표에서 AMD는 2/4분기 노트북 판매의 강세와 새로운 서버 증설이 매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AMD는 2006년 ATI 테크놀로지를 합병하면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칩세트라고 불리는 악세서리 제품과 최신형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독립(discrete)" 그래픽프로세서유니트(GPU)를 파는 유일한 회사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 인텔과 AMD 실적이 컴퓨터 판매 증가세에 따른 반도체업계의 호황을 시사하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반응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는 유럽과 중국이 2/4분기 초반에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 회복하여 모멘텀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AMD의 더크 메이어 CEO는 "유럽의 경우 확실지 않으나 제휴업체들에 따르면 거시경제 우려 때문에 재고 축적에 돈을 많이 쓰려하지 않고있고 이에 따라 공급망도 매우 타이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성과가 좋았는데 제휴업체들은 가이던스를 바꿀 이유를 못 느끼고 있을 정도로 낙관적"이라면서 "하반기는 물론 앞으로 수년간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