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다음주 어닝시즌을 앞두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과 AMD의 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월가는 하반기 PC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도 내놓고 있다.
8일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과 AMD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강력한 매출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PC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석 달간 나스닥지수가 11% 하락하는 등 하반기 PC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 모간 애널리스트 패트릭 왕은 "시장의 성장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거시적인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3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43센트의 순익과 102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당 7센트 손실과 80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전년동기 실적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당시 인텔은 유럽연합위원회의 반독점 벌금으로 14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인 '네할렘'에 주목하고 있다.
카우프만 브라더스의 샤 우 애널리스트는 "네할렘은 원활한 인터넷 트래픽과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서버 칩으로, IT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기업들의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비 시장의 침체에 따른 영향을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인텔의 라이벌 AMD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AMD의 주가는 지난 석 달간 22%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4% 급락했다.
오는 15일 AMD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주당 7센트의 순익과 함께 15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49센트 손실과 매출액 11억 8천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다.
위드버스 모건의 패트릭 왕 애널리스트는 "AMD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텔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데스크탑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노트북 제품의 출하 호조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월가는 하반기 PC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도 내놓고 있다.
8일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과 AMD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강력한 매출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PC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석 달간 나스닥지수가 11% 하락하는 등 하반기 PC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 모간 애널리스트 패트릭 왕은 "시장의 성장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거시적인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3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43센트의 순익과 102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당 7센트 손실과 80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전년동기 실적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당시 인텔은 유럽연합위원회의 반독점 벌금으로 14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인 '네할렘'에 주목하고 있다.
카우프만 브라더스의 샤 우 애널리스트는 "네할렘은 원활한 인터넷 트래픽과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서버 칩으로, IT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기업들의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비 시장의 침체에 따른 영향을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인텔의 라이벌 AMD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AMD의 주가는 지난 석 달간 22%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4% 급락했다.
오는 15일 AMD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주당 7센트의 순익과 함께 15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49센트 손실과 매출액 11억 8천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다.
위드버스 모건의 패트릭 왕 애널리스트는 "AMD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텔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데스크탑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노트북 제품의 출하 호조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