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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선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사람 위한 경제정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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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선거] 견제와 심판, '사람 특별시' 슬로건
[뉴스핌 Newspim] 오는 6월2일 민선 5기 지방 선거가 치러진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다양한 시각의 지역 경제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 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의 개발 관련 공약과 지역경제 정책을 소개 한다.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10%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통질의와 지역상황을 감안한 개별질의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이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사람특별시' 약자 배려하는 친환경 도시 만든다

[뉴스핌=송협 이동훈 기자] '사람 특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명숙 전 총리의 지역경제 공약은 슬로건 그대로 '사람다운 생활'에 모아져 있다.

개발 자체에 촛점을 맞추기보다 개발을 통한 시민들의 생활 및 가정 경제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 뜻이다.

우선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사진)는 지난 서울특별시 민선 4기 시정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우리 국민들은 현명하게도 중앙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펴면 지방정부 구성에서 ‘견제’와 ‘심판’의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독식하면서 그 폐해가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다시 한 번 견제와 심판이 필요한 때"라며 간략하게 민선 4기를 평가했다.


◆ 지역경제, '인쿠르트론'으로 활성화한다

심각하다 못해 절망적인 상황으로 떨어졌다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한 한 후보의 해결방안은 취업 및 창업 준비자금 대출이다.

즉 취업과 창업 준비기간 동안의 생활 불안정으로 흔들릴 수 있는 가계에 대한 지원인 '인쿠르트론'이 한 후보가 내세우는 대책이다.

아울러 한 후보는 대학생, 청년 벤처펀드 조성 및 마이크로크레딧 방식의 신용보증제도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학생ㆍ청년 벤처펀드'를 조성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매년 2000억원을 출연, 신용을 보증하고, 이를 통해 기존 창업지원과 달리 창업-성장-성숙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조적 청년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게 임금의 1/3을 고용 보조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안도 마련해놓고 있다.

한 후보는 소속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무상급식과 서울시의 최대 현안인 강남북간 지역 격차 해결에 대해서는 각 구청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의 불균형 발전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려야 할 기본적 복지조차 해당구청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후보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재산세의 50%를 걷고 있는 공동세에 대해 배분기준을 수정하고 복지수요가 많은 자치구에 더 많은 공동세가 배분되게 한다는 방안을 세웠다.

즉 단순히 강남·북의 재정규모를 비슷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치구 기본재정과 복지 기본선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균형재정을 실현한다는 게 한 후보의 균형 발전 대책이다.


◆ 무분별한 뉴타운 개발 지양, 한강르네상스 대신 자연 생태공원 개발 나설 것

4기 서울 시정의 주요역점 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한강르네상스계획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한 후보는 뉴타운의 경우 지정구역 중 불과 1/3만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재입주율은 15%에 머물고 있어 사업성과 개발 목적이 모두 달성되지 않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뉴타운 사업의 투명한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정보에 대한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타운·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주민갈등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공공관리자 제도가 나름대로 역할을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처럼 뉴타운 사업의 투명하고 신속한 개발과 높은 재정착률을 위해 한 후보는 도시재생센터를 설치,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리를 방지하는 한편, 주민참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거환경정비기금을 매년 1조원 투입하는 등 공공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강르네상스라는 미명아래 5000톤급 크루즈선을 띄우려는 운하사업이 추진 중이며, 중랑천·안양천 등 한강의 지천까지 굴착해 유람선을 운행하는 뱃길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환경을 파괴하는 헛돈 쓰기, 낭비사업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한 후보는 '한강르네상스'와 '서울하천마스터플랜'에 대해서는 폐기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한 후보는 한강주운계획을 폐기해 한강의 훼손과 예산낭비를 막고, 생명이 흐르는 한강을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하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강과 한강지천의 수질을 대폭 개선하고, 신곡보 철거를 추진하며, 콘크리트 호안 중 불필요한 곳은 생태형 자연호안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을 실핏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4대 주요 지천과 54개 지천을 생태형 자연공원화해 서울을 한결 쾌적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공원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게 한 후보의 시각이다.


◆ 시프트, 의미는 있지만 예산 낭비 커, 공공임대주택 6만호 건립

오세훈 시정의 최대 실적으로 꼽히는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에 대해서는 '의미가 있다'는 칭찬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광고비만 65억원을 쓴 시프트의 공급은 불과 1만가구에 그치고 있어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한 후보는 지적했다. 그런만큼 시프트로는 임대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어렵다는 게 한 후보의 견해다.

"모두가 시프트에 도취돼 있는 동안 재개발구역 세입자들을 위한 임대주택은 뒷전이 됐습니다. 거품도, 과장도 아닌 진정한 서민 주거안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후보는 임대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6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고,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세제지원과 관리비의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월세임대료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3만5000가구까지 지원하는 것 등을 서민주거복지 공약으로 내놨다.

아울러 한 후보는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침에 대해 동의했다. 또 새로운 재개발 재건축 지원사업인 공공관리제가 나름대로 효과를 거뒀다는 점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개발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무분별한 뉴타운 개발사업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현재 뉴타운 사업은 집주인과 세입자가 모두 쫓겨나는 사업으로, 재입주율은 15%가 안 되고, 서민주택의 전세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 후보는 소생활권 중심의 자연적인 개발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한 후보는 서울시내 424개 동 모두에 대한 종합적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새로운 도시정책기조인 '10분동네 플랜'을 통해 모든 동네의 특성과 환경을 살리는 진짜 서울 만들기를 시작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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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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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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