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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LED TV 수혜+자산가치 부각

기사입력 : 2010년04월07일 09:46

최종수정 : 2010년04월07일 09:46

[뉴스핌=양창균 기자] 삼영전자가 자산가치와 함께 LED TV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삼영전자는 그동안의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다.

7일 삼영전자에 따르면 삼영전자가 글로벌 TV시장 수요확대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영전자는 TV초기모델인 CRT(브라운관)부터 최근에 출시한 3D LED TV까지 모든 TV모델에 콘덴서부품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다. 주요 공급처는 글로벌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 수량기준으로 글로벌 2위에 오른 LG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까지 맞물리면서 글로벌 TV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TV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400 여만대가 늘어난 2억1803만5000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영전자는 최근 3년간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2000억원 매출달성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올해 TV시장 수요확대로 TV의 주요 부품원인 콘덴서 매출실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 2000억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보유중인 현금만 1000억원이고 회사소유의 부동산 가치도 공시지가로 계산할 경우 10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예상실적 수치는 최근 3년간 실적에 견줬을 때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낸 성과다.

삼영전자는 지난 2006년 79억원의 영업적자에 이어 2007년에도 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적자폭을 축소하며 지난 2008년 소폭의 영업흑자에 성공했으나 큰 폭의 실적개선에는 미흡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실적개선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삼영전자는 지난해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실적개선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와함께 삼영전자의 보유현금과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현재 삼영전자가 보유한 현금규모는 1000억원이다. 여기에 경기도 성남시 본사와 상대원공장의 보유중인 토지자산의 공시지가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의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많게는 두 배 정도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삼영전자가 보유중인 토지 자산가치는 최대 2000억원까지 추산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우증권은 신규 추천종목으로 삼영전자를 제시했다.

추천배경과 관련, 대우증권은 삼영전자의 슬림형 LED와 LCD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당 제품에 적용되는 삼영전자의 슈퍼 슬림(Super Slim)형 콘덴서 제품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또한 큰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공장부지 재평가및 개발 가능성에 따른 높은 자산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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