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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유범 기자]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5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전경련이 지난 1월 선언한 3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은 8년에 걸쳐서 진행된다"며 "이를 계획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올해 40만개의 일자리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일자리 7만개가 축소됐는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전경련의 역할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성장을 해 큰 기업이 되면 지원을 줄이고 있는데 이것이 의도하지 않게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커갈때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 부회장은 오는 11일 300만 고용창출 위원회를 출범식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업계획을 밝히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임기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정 부회장은 "취임 첫해 재계 숙원이던 수도권 규제완화, 출총제 폐지, 금산분리 규제 완화 등 기업경쟁력을 제한하는 규제 개선에 주력했다"며 "지난해 경제 위기에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가장 빨리 회복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밴쿠버 올림픽과 관련해 그는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했으며 특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의 역할이 컷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