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김연아 선수의 응원열기는 주식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연아 선수가 연기하는 시간대에 국내증시 1분당 평균 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 것.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총 거래대금은 3조1065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266만 1400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지난 16일 2조7298억원이 거래된 이후 연중 2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1분당 평균 거래를 살펴보면 김연아 선수의 경기 시간대에 거래량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개장한 이후 김연아 선수가 경기하기 직전인 오후 1시 19분까지 유가증권시장 1분당 평균거래량은 88만4797주, 거래대금은 72억369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후 1시 20분부터 1시 40분, 즉 김연아 선수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 시간대에는 1분당 평균거래량이 40만5582주, 거래대금은 44억9746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절반이상, 거래대금도 40% 가량 급감한 셈.
전날 같은 시간대에 1분당 평균 거래량이 168만주였고 거래대금이 130억원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차이는 더 크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마오 선수의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이전 시간대보다 조금 더 많은 평균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거래 회복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큰 스포츠 행사 때 거래량이 급감할 것을 알고 일부에서는 거래를 그냥 포기하고 김연아 선수 경기에 집중했다"며 "연구원들도 잠시 시장에서 눈을 떼고 경기를 시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이날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부문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깨는 150.06을 기록했다.
이로써 쇼트 프로그램과 합계점수 228.56을 기록한 김연아 선수는 역대 여자 피겨스케이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 선수가 연기하는 시간대에 국내증시 1분당 평균 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 것.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총 거래대금은 3조1065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266만 1400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지난 16일 2조7298억원이 거래된 이후 연중 2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1분당 평균 거래를 살펴보면 김연아 선수의 경기 시간대에 거래량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개장한 이후 김연아 선수가 경기하기 직전인 오후 1시 19분까지 유가증권시장 1분당 평균거래량은 88만4797주, 거래대금은 72억369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후 1시 20분부터 1시 40분, 즉 김연아 선수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 시간대에는 1분당 평균거래량이 40만5582주, 거래대금은 44억9746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절반이상, 거래대금도 40% 가량 급감한 셈.
전날 같은 시간대에 1분당 평균 거래량이 168만주였고 거래대금이 130억원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차이는 더 크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마오 선수의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이전 시간대보다 조금 더 많은 평균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거래 회복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큰 스포츠 행사 때 거래량이 급감할 것을 알고 일부에서는 거래를 그냥 포기하고 김연아 선수 경기에 집중했다"며 "연구원들도 잠시 시장에서 눈을 떼고 경기를 시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이날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부문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깨는 150.06을 기록했다.
이로써 쇼트 프로그램과 합계점수 228.56을 기록한 김연아 선수는 역대 여자 피겨스케이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