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이 사상 최고 성과를 기록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던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팀이 이뤄낸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면한 한국기업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강한수·이민훈 수석연구원은 "이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선전은 크게 S.P.E.E.D 5대 요인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S.P.E.E.D는 ▲ Sponsorship(후원) ▲ Passion(열정) ▲ Emulation(경쟁과 모방) ▲ Environment(환경) ▲ Direction(지도)를 말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첫 번째 Sponsorship(후원)는 장기적 시각의 투자와 지원이다. 장기적인 계획 하에 비인기 종목인 빙상에 꾸준히 투자를 지속한 것이 이번 스피드스케이팅 선전의 초석이 됐다.
두 번째 Passion(열정)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열정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모두 1988년, 1989년생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으며,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해왔다.
세 번째 Emulation(경쟁과 모방)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선전의 틈바구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오기와 경쟁심, 그리고 쇼트트랙 등에서 도입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네 번째는 Environment(환경)도 한몫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빙상 관련 인프라와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는 교육 훈련기관이 그것이다.
마지막은 지도자와 선배들의 Direction(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동시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지도자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오랜 국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 선배들 역시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을 수행음에도 주목해야 한다.
강한수 수석연구원은 "이와 같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성공요인은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기업 경영자에게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선 도전적 목표의 설정과 이에 집중하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성공담은 경영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훈 수석연구원은 "장기적 비전과 인내심에 기반한 꾸준한 투자가 중요성하다"며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투자가 축적되면 특정시점에서 그간의 투자가 성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양질전환(量質轉換)의 원리'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종목, 인프라 및 경험 많은 지도자와 선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룬 이번 스피드스케이팅의 성공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해당기업이 소속된 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구소 강한수·이민훈 수석연구원은 "이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선전은 크게 S.P.E.E.D 5대 요인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S.P.E.E.D는 ▲ Sponsorship(후원) ▲ Passion(열정) ▲ Emulation(경쟁과 모방) ▲ Environment(환경) ▲ Direction(지도)를 말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첫 번째 Sponsorship(후원)는 장기적 시각의 투자와 지원이다. 장기적인 계획 하에 비인기 종목인 빙상에 꾸준히 투자를 지속한 것이 이번 스피드스케이팅 선전의 초석이 됐다.
두 번째 Passion(열정)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열정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모두 1988년, 1989년생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으며,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해왔다.
세 번째 Emulation(경쟁과 모방)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선전의 틈바구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오기와 경쟁심, 그리고 쇼트트랙 등에서 도입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네 번째는 Environment(환경)도 한몫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빙상 관련 인프라와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는 교육 훈련기관이 그것이다.
마지막은 지도자와 선배들의 Direction(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동시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지도자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오랜 국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 선배들 역시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을 수행음에도 주목해야 한다.
강한수 수석연구원은 "이와 같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성공요인은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기업 경영자에게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선 도전적 목표의 설정과 이에 집중하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성공담은 경영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훈 수석연구원은 "장기적 비전과 인내심에 기반한 꾸준한 투자가 중요성하다"며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투자가 축적되면 특정시점에서 그간의 투자가 성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양질전환(量質轉換)의 원리'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종목, 인프라 및 경험 많은 지도자와 선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룬 이번 스피드스케이팅의 성공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해당기업이 소속된 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