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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유범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판매량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빙그레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하루 1만여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2007년 캐나다에 진출했던 '바나나맛우유'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2000개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400% 뛰고 있는 셈이다.
빙그레는 이 같은 현상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림픽 기간동안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구매했기 때문에 전체 매출이 올랐고 이것이 외국 선수단과 현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며 판매 확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함께 김연아 선수가 LA전지훈련시절 바나나맛우유 좋아해 이를 두고 코치와 내기를 하며 훈련했던 일화가 알려지면서 주변 선수단과 팬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한편, 빙그레는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날 온 종일 한 박스구입 시 6팩을 더 주는 올림픽 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중 10만개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