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최근 파생시장 참가자들사이에 주된 관심사였던 공모펀드 과세 관련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는 지난해 연말 배당락 이후 베이시스가 줄곧 강세를 유지하면서 그간 시장이 우려했던 공모펀드 과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
5일 파생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최근 양호한 베이시스 흐름과 우호적인 수급 여건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완화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작년말부터 일정 수준을 유지했던 시장베이시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시장베이시스는 당시 일평균 1.0포인트 내외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베이시스가 당시 이론베이시스인 1.2포인트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시장내 배당예상치가 이론치(전년도 배당액)보다 높게 유지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기에는 베이시스가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
여기에 윈도우 드레싱 수요로 인해 지난 12월 30일의 경우 프로그램 매수가 오히려 3000억원 정도 유입됐다.
경인년 들어서도 시장베이시스는 일평균 1.0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은 현재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공모펀드 과세 관련 PR매물 압박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공모펀드 과세에 대한 혼란으로 차익거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러한 판단 배경에는 전일(4일) 1.2포인트를 상회하는 시장베이시스에서도 프로그램매수 유입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장베이시스를 결정하는 외국인의 선물매매 역시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매수를 하지 못하고 현재 횡보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특히,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당분간 소강 상태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우호적인 증시 수급 여건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 국내주식 매수가 지속중이고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과 함께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공모펀드 과세 및 배당 메리트 소멸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수급 부담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증시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편이라 프로그램 매매 역시 부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도 "코스피200의 지난해 연말 배당락이 0.6%~0.8%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주가의 추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연말 배당락 이후 베이시스가 줄곧 강세를 유지하면서 그간 시장이 우려했던 공모펀드 과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
5일 파생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최근 양호한 베이시스 흐름과 우호적인 수급 여건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완화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작년말부터 일정 수준을 유지했던 시장베이시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시장베이시스는 당시 일평균 1.0포인트 내외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베이시스가 당시 이론베이시스인 1.2포인트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시장내 배당예상치가 이론치(전년도 배당액)보다 높게 유지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기에는 베이시스가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
여기에 윈도우 드레싱 수요로 인해 지난 12월 30일의 경우 프로그램 매수가 오히려 3000억원 정도 유입됐다.
경인년 들어서도 시장베이시스는 일평균 1.0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은 현재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공모펀드 과세 관련 PR매물 압박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공모펀드 과세에 대한 혼란으로 차익거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러한 판단 배경에는 전일(4일) 1.2포인트를 상회하는 시장베이시스에서도 프로그램매수 유입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장베이시스를 결정하는 외국인의 선물매매 역시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매수를 하지 못하고 현재 횡보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특히,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당분간 소강 상태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우호적인 증시 수급 여건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 국내주식 매수가 지속중이고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과 함께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공모펀드 과세 및 배당 메리트 소멸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수급 부담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증시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편이라 프로그램 매매 역시 부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도 "코스피200의 지난해 연말 배당락이 0.6%~0.8%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주가의 추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