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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 헤지펀드, 나킬 채권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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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나킬의 채권을 부실자산 전문펀드들이 사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익스플로러스의 윌 더프 고든 전략애널리스트는 "현재 나킬 채권을 사들이는 쪽은 부실채권 투자전문 펀드"라면서 "발행 당시 약 5% 수준이었던 나킬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현재 사실상 제로 상태"라고 말했다.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 월드 자회사 나킬은 오는 14일 35억 2000만달러의 이슬람 채권 만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디폴트 처리될 경우 채권자들은 모회사인 두바이 월드 자산의 소유권을 차압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나킬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은 이들 헤지펀드들이 많은 양의 채권을 사들여 채권단 집회시 영향력을 행사를 할 경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은행권 채권단은 나킬과 채권단간 합의을 통해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선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헤지펀드의 경우는 자산 확보를 노려 결론을 디폴트 쪽으로 몰아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의 법정 대리인인 영국 로펌 애쉬허스트는 이번에 만기되는 나킬 채권물량의 40%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현지의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채권을 사들인 뒤 나킬의 구조조정안을 좌절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킬의 채권자 명단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나킬의 부동산보다 두바이 월드의 자산이 가치가 높은 것으로 관측돼, 나킬의 디폴트를 통해 두바이 월드를 차압하는 쪽이 채권자들로서는 더 많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나킬의 부동산은 대부분 두바이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미 가격이 폭락한 상황이다. 나킬의 보유부동산중 가치있는 것으로는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항만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지역 부동산이 지난 2006년 평가당시 약 42억달러(155억디람) 수준이어서 현재 절반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모회사인 두바이 월드의 경우 1000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자산 다각화를 진행해 왔고 자산 가운데는 영국항만업체인 P&O를 비롯, 캐나다 공연업체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도 포함돼 있다.

나킬의 채권은 거래소에서는 거래정지가 된 상태지만 기관들끼리 장외거래를 통해 여전히 매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금융업체인 마슈렉 캐피털에 따르면 두바이 채무 쇼크 직전인 지난달 24일 달러당 110센트 수준이던 나킬 채권은 현재 절반이상 폭락하며, 전일에는 달러당 44.5센트~46.5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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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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