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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 통합보안 1위 '자신'

기사입력 : 2009년09월23일 15:16

최종수정 : 2009년09월23일 15:16

[뉴스핌=장진우 기자] 통합보안 및 임베디드 OS 전문기업 에스지어드밴텍이 어새 합병 1주년을 맞이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산업용컴퓨터 국내 1위 코스닥 업체였던 '어드밴텍테크놀로지'와 바이러스체이서 백신을 보유한 정보보호 전문업체 '스캐니글로벌'이 지난해 9월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에스지어드밴텍은 합병 1주년을 맞 이해 통합보안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 업계 최초로 일군 기술융합 기반의 '통합보안'

최근 대부분의 보안업체들은 통합보안을 지향하고 있다. 다만 국내 보안시장은 바이러스백신, 서버 및 네트워크 보안 등 단위 기술의 단순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해 아직까지는 개별기술 위주의 중소규모 비상장회사가 대부분인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런 개별기술 기반의 회사들을 차례로 인수함은 물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며 통합보안 회사로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통합보안을 위한 에스지어드벤텍은 행보는 지속돼 올해 1월 종합분석시스템업체인 '센트리솔루션' 인수를 시작으로, 서버보안 업체인 '레드게이트', PKI보안업체인 '비씨큐어' 등을 차례로 인수했으며 현재는 ESM(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전문회사 및 소프트웨어 유통회사 등의 추가적인 인수도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합병 후 1년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

에스지어드밴텍은 올 상반기에 1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병 후 달성한 109억원의 매출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각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핵심기술이 결합된 차별화된 정보보호 솔루션으로 탄생되면서 얻은 결과"라며 "여러 교육기관 및 관공서를 중심으로 나타난 긍정적인 평가와 단위기술을 뛰어넘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 초 에스지어드밴텍은 수익적 측면에서의 개선을 위해 수익률이 낮은 기존의 사업영역을 분할한 기업구조 재편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부터 이어온 MS사의 '윈도 임베디드 OS' 공급사업도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윈도XP에 버금가는 운영체제 윈도7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에스지어드밴텍은 향후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합병 2년차...2010년 목표는 통합보안업체 1위

합병을 통해 통합보안 및 임베디드 OS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에스지어드밴텍의 2년차 각오는 사뭇 남다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합병을 통해 다져진 기술기반과 안정적인 매출을 토대로 오는 2010년에는 통합보안업체 1위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에스지어드밴텍 은유진 대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합병, 분할, 회사 인수 등의 과정은 에스지어드밴택이 컨소시움 개념의 회사 가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통합보안업체로 성장하기 위 한 과정이었다"며 "합병 후 1년이라는 기간이 기반을 다지는 시 기였다면, 오는 2010년은 통합보안업체 1위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6월 보안기술 융합 및 개발을 위해 'SG통합보안 기 술연구소'를 설립한 에스지어드밴텍은 오는 10월 말경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 최초로 통합보안 기술을 이용한 Anti- DDoS(분산서비스거부)제품과 각종 신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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