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장엔진' 2차전지사업 성과 가시화
[뉴스핌=양창균 기자] SK에너지가 그동안 신성장엔진으로 채택한 하이브리드카(HEV)용 배터리사업등 2차전지사업에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SK에너지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미국과 일본등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를 상대로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HEV용 배터리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일 SK에너지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가 지난 2005년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사업등 2차전지 사업에서 속도를 내면서 시장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업계에서는 SK에너지가 현재 전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진행하는 자체개발 HEV용 배터리 테스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사실상 이미 2차전지사업에서 HEV용 배터리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이나 삼성SDI등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SK에너지의 HEV용 배터리 시험결과가 사업성공의 최대 분수령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SK에너지도 신중한 자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2차전지 시장의 첫 관문인 HEV용 배터리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SK에너지의 HEV용 배터리를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로 거론되는 업체도 부지기수다. 유럽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나 벤츠 아우디부터 일본의 닛산과 미쓰비시등의 자동차 메이커까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SK에너지는 가능한 상당수 자동차메이커에 자체 개발한 HEV용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최소 한군데 업체 이상과 성과물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SK에너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대전 유성 SK에너지 기술원에서 5년간 사업을 준비했고 기술력 역시 플로그인 자동차에 장착할 정도로 상당수준까지 온 상태"라며 "현재 분위기는 유럽이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와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귀뜸했다.
SK에너지의 이러한 자신감 뒤에는 그동안 HEV용 배터리사업에 총력인 결과 다른 경쟁사와 비교시 품질이나 기술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 HEV용 배터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도 동시에 시험 운행 중이다.
실험실에서는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개발을 위해 영하 30에서 영상 60도까지 급격한 온도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전기 충방전을 통해 운행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3월의 경우에는 미국 상원의 에너지 자원위윈회 위원장인 제프 빙거먼 등 미국 에너지 전문가 10명이 SK에너지기술원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과 함께 SK에너지가 지난 2005년 세계 3번째로 개발한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 등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하이브리드 배터리 장착 자동차를 시승하는 등 SK에너지의 대체에너지 개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이미 3년 전 세계적인 수준의 에너지ㆍ출력 밀도를 가진 전기자동차용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국의 국책연구소 알곤내셔널랩(ANL)과 샌디아내셔널랩(SNL), KAIST 등 국내외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의 2차전지 사업 업력은 그리 길지 않지만 기술력은 상당한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SK에너지가 지난 2004년 12월 세계 세번째이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는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고 수십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기공을 통해 전해질 이온을 통과시키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부품이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2차전지 분리막 생산에 들어간 SK에너지는 후발업체로서 극심한 견제를 받아 2006년 일본 토넨으로부터 특허소송에 시달렸으나 지난해 승소를 이끌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리튬이온전지의 전극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인 NMP(N-Methyl-2-Pyrrolidone)의 제조 기술 개발도 성공했다.
NMP 제조기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보유업체들이 라이선싱(Licensing)을 꺼리는 고급기술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자체개발한 HEV용 배터리를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K에너지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미국과 일본등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를 상대로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HEV용 배터리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일 SK에너지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가 지난 2005년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사업등 2차전지 사업에서 속도를 내면서 시장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업계에서는 SK에너지가 현재 전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진행하는 자체개발 HEV용 배터리 테스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사실상 이미 2차전지사업에서 HEV용 배터리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이나 삼성SDI등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SK에너지의 HEV용 배터리 시험결과가 사업성공의 최대 분수령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SK에너지도 신중한 자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2차전지 시장의 첫 관문인 HEV용 배터리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SK에너지의 HEV용 배터리를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로 거론되는 업체도 부지기수다. 유럽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나 벤츠 아우디부터 일본의 닛산과 미쓰비시등의 자동차 메이커까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SK에너지는 가능한 상당수 자동차메이커에 자체 개발한 HEV용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최소 한군데 업체 이상과 성과물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SK에너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대전 유성 SK에너지 기술원에서 5년간 사업을 준비했고 기술력 역시 플로그인 자동차에 장착할 정도로 상당수준까지 온 상태"라며 "현재 분위기는 유럽이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와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귀뜸했다.
SK에너지의 이러한 자신감 뒤에는 그동안 HEV용 배터리사업에 총력인 결과 다른 경쟁사와 비교시 품질이나 기술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 HEV용 배터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도 동시에 시험 운행 중이다.
실험실에서는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개발을 위해 영하 30에서 영상 60도까지 급격한 온도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전기 충방전을 통해 운행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3월의 경우에는 미국 상원의 에너지 자원위윈회 위원장인 제프 빙거먼 등 미국 에너지 전문가 10명이 SK에너지기술원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과 함께 SK에너지가 지난 2005년 세계 3번째로 개발한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 등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하이브리드 배터리 장착 자동차를 시승하는 등 SK에너지의 대체에너지 개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이미 3년 전 세계적인 수준의 에너지ㆍ출력 밀도를 가진 전기자동차용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국의 국책연구소 알곤내셔널랩(ANL)과 샌디아내셔널랩(SNL), KAIST 등 국내외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의 2차전지 사업 업력은 그리 길지 않지만 기술력은 상당한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SK에너지가 지난 2004년 12월 세계 세번째이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는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고 수십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기공을 통해 전해질 이온을 통과시키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부품이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2차전지 분리막 생산에 들어간 SK에너지는 후발업체로서 극심한 견제를 받아 2006년 일본 토넨으로부터 특허소송에 시달렸으나 지난해 승소를 이끌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리튬이온전지의 전극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인 NMP(N-Methyl-2-Pyrrolidone)의 제조 기술 개발도 성공했다.
NMP 제조기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보유업체들이 라이선싱(Licensing)을 꺼리는 고급기술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자체개발한 HEV용 배터리를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