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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 2등주들의 선전에 주목할 때

기사입력 : 2009년05월17일 16:51

최종수정 : 2009년05월17일 16:51

- 뉴스핌 코스피 컨센서스 1343~1420선

-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343~1420선 전망
-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 국면..1400선 상단 부담
- 매매는 짧게..2등주나 중소형주 주목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치로 1400선을 전후로 한 좁은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장중 1420선을 한때 넘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1400선을 다시 하회하면서 전반적인 상승탄력이 약화됐다는 것이 전반적인 중론이다. 반면 경제지표나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급락의 여지도 크지 않다는 의견도 강하다.

다만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펀더멘탈 개선에 대해 다소 신뢰감이 약화된 상황이다. 그래서 연말에 나오는 지표들을 확인할 때까지는 적극적인 상승을 도모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처럼 지수가 정체된 가운데 중소형주나 2등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재차 상승하고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의 모습이 관찰됐다. 이런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 지난주 증시: 한주만에 코스피 1400선 다시 내줘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4주만에 하락하면서 주간 기준 1.44% 하락한 1391.73선을 기록했다. 1400선은 한주만에 다시 내줬다.

1400선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타난 점이 증시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결과 외국인들도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상승하면서 4.96% 상승한 543.54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주 금요일까지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개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장을 계속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편 해외시장은 지난주와 달리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욕구가 강한 상황에서 미국 금융기관의 증자부담, GM의 파산가능성 등이 시장을 계속 압박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소비지표와 주택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감을 확산시켰다.

그 결과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3.57% 하락한 8268.64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3.38%와 4.99% 하락했다.

아시아에선 중국 상해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나머진 하락이 우세했고, 유럽에서도 대체로 미국시장과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343~1420선 전망, 1400선 전후 박스권 우세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밴드를 제시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343~14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단의 경우 두명이 1360선을 나머지는 1300선과 1350선을 제시했다. 한편 상단은 1430선에 대한 의견이 2명 나온 가운데, 1400선과 1420선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1391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되 상대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이 다소 클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주 1400선을 돌파한 뒤 안착에 실패하고 1400선을 하회하면서 주중 전고점인 1420선이 단기적으로 고점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강하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도 추가상승동력으로 기대했던 펀더멘탈 개선기대감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이 코스피 지수 14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밀린 뒤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황”이라며 “이달 말에 나오는 월말 경제지표까지 확인할 때까지는 조정분위기가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수는 지지부진…중소형주, 짧은 매매 관심

이번주 시장은 지난주처럼 코스피지수 1400선을 전후로 한 좁은 박스권에서 지리한 소모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러한 조정 이후 어떤 모습이 전개될지에 대해서 다소 의견이 갈리고 있으나 적어도 이번주부터 바로 치고올라가는 흐름은 다소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에 있어서도 중소형주 위주의 종목별 흐름이나 짧은 매매패턴을 조언하는 의견이 강했다.

대우증권의 이승우 연구위원은 “이번주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위험과 수익이 모두 크지 않은 소모전이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기간과 목표 수익률을 짧게 가져가는 트레이딩 차원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도 “최근 종목별로 코스닥 시장에선 테마주들이 돌아가면서 반등하고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위권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수가 정체된 가운데 이런 개별종목 위주의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도 “최근 중형주들이 상승세가 좋았는데, 각 업종별로 2등주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의 민상일 팀장은 “개별 종목들도 많이 올라서 어느 한쪽이 상승을 지속하기 보다는 짧은 순환매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은 어느 한 섹터에 집중할 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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