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지난 9년 동안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살피던 유럽연합(EU)이 결국 미국 인텔(Intel)에 대해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요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EU가 인텔에 대해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두 가지 반독점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10.6억 유로의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U는 “인텔이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x86 CPU를 모두 구입할 경우 은밀한 리베이트를 제공해왔으며, 또 컴퓨터 제조업체들에 하여금 경쟁사의 x86 CPU 제품 출시를 지연하거나 중단하는 대가로 직접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불공정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명령 받은 인텔은 이번 결정에 대해 불복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식에 인텔의 경쟁업체 AMD 측은 환호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반독점 소송 결과와는 무관하게 업계의 지배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주요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EU가 인텔에 대해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두 가지 반독점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10.6억 유로의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U는 “인텔이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x86 CPU를 모두 구입할 경우 은밀한 리베이트를 제공해왔으며, 또 컴퓨터 제조업체들에 하여금 경쟁사의 x86 CPU 제품 출시를 지연하거나 중단하는 대가로 직접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불공정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명령 받은 인텔은 이번 결정에 대해 불복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식에 인텔의 경쟁업체 AMD 측은 환호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반독점 소송 결과와는 무관하게 업계의 지배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