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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조1천억 규모 국내외 발전소 동시 수주

기사입력 : 2008년06월04일 10:01

최종수정 : 2008년06월04일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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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한국남부발전소와 영월복합화력소 주기기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뉴스핌=김은정 기자] 두산중공업은 4일 국내외에서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수에즈(Suez Group) 그룹의 태국 현지 투자회사인 게코원(GHECO-ONE)이 발주한 8200억원(8억2천만 달러) 규모의 게코원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3천억원 상당의 영월복합화력소 주기기 및 주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게코원 석탄화력발전소는 태국 전력청이 국제경쟁입찰로 추진한 민자발전 프로젝트(IPP)로 국내외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독일, 프랑스, 중국 등의 세계 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 150km 지점에 위치한 마타푸 레용(Map ta Phut, Rayong) 산업지역에 건설예정인 700MW급 게코원 발전소는 태국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이다.

초임계압 발전소는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이고 연료 소비를 줄인 친환경 발전소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지난 2006년 인수한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의 보일러 원천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수 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올리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EPC 계약에 따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11년 10월까지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태국이 현재 현재 26GW의 발전소 가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2015년 가동 목표로 약 13GW 규모(약 100억 달러) 발전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국제경쟁입찰에서 해외 업체를 제치고 수주한 900MW급 영월복합화력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 복합발전방식으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들어갈 180MW급 가스터빈 3기와 HRSG(배열회수보일러) 3기, 그리고 300MW 스팀터빈 1기 등의 주기기를 비롯하여 DCS(분산제어시스템) 등 주요 기자재 일체에 대해 설계, 제작, 납품 등 전 과정을 2010년 11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가스터빈에 대해서는 일본의 MH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상 처음으로 창원공장에서 직접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2009년 발주예정인 안동복합화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연간 2000MW 발주가 예상되는 국내 LNG 가스 복합화력 발전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박지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발주된 초대형 프로젝트를 해외 유수 업체와의 경쟁을 따돌리고 동시에 수주함으로써 세계 발전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이고 중동, 아시아 등 해외 발전시장에서 EPC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태국에서는 지난해 1월에 처음으로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CFB)를 적용하는 글로우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3월에도 한국남부발전이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하동화력 7,8호기 경쟁입찰에서 일본, 이탈리아 업체를 제치고 보일러,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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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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