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주식형펀드의 동력이 필요하다"
지수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눌려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도 규모를 다소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85포인트, 0.76% 하락한 241.1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http://img.newspim.com/img/20080520-5.jpg)
최근의 상승흐름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매도전환은 상승을 위한 수급 모멘텀의 부재로 해석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가 추세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나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수보다는 매도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매수차익잔고 역시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어 국내 수급여건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곧 다가올 6월 선물만기 때 종목변경 등을 앞두고 향후 꾸준히 매물화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도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수의 움직임은 결국 외국인 매매방향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에 따라 차익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http://img.newspim.com/img/20080521-2.jpg)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이론가를 상회하는 베이시스 강세가 유지되면서 7조원대의 매수차익잔고가 유지되고 있다"며 "차익거래에 진입하는 펀드들의 설정액 및 순자산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차익잔고의 고점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차익매수로 지수가 상승 반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차익매수는 어디까지나 시장중립적인 입장에서 베이시스 차익을 노리는 세력이며 따라서 실제 시장이 상승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순수 주식형펀드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내재변동성과 역사적변동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하지만 상승동력 약화와 차익잔고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일부만 청산되더라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2천억원 이상의 차익매수 또는 5백억원 이내의 적은 차익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한 것이 이러한 상승동력 둔화의 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조만간 변동성 증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최근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도 규모를 다소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85포인트, 0.76% 하락한 241.1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http://img.newspim.com/img/20080520-5.jpg)
최근의 상승흐름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매도전환은 상승을 위한 수급 모멘텀의 부재로 해석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가 추세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나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수보다는 매도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매수차익잔고 역시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어 국내 수급여건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곧 다가올 6월 선물만기 때 종목변경 등을 앞두고 향후 꾸준히 매물화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도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수의 움직임은 결국 외국인 매매방향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에 따라 차익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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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이론가를 상회하는 베이시스 강세가 유지되면서 7조원대의 매수차익잔고가 유지되고 있다"며 "차익거래에 진입하는 펀드들의 설정액 및 순자산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차익잔고의 고점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차익매수로 지수가 상승 반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차익매수는 어디까지나 시장중립적인 입장에서 베이시스 차익을 노리는 세력이며 따라서 실제 시장이 상승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순수 주식형펀드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내재변동성과 역사적변동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하지만 상승동력 약화와 차익잔고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일부만 청산되더라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2천억원 이상의 차익매수 또는 5백억원 이내의 적은 차익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한 것이 이러한 상승동력 둔화의 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조만간 변동성 증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