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1일 대구은행과 관련, " 1분기 실적은 추정 순이익이 약 730억원으로 은행 중 가장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이 모두 타행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주자본이익율(ROE) 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은행 평균인 1.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대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6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대구은행의 1분기 실적은 은행 중 가장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이 모두 타행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주자본이익율(ROE) 등에도 불구하고 현 PBR은 은행 평균인 1.1배로 Valuation 매력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은행산업이 직면해 있는 마진 하락과 자산건전성 악화라는 험난한 파고를 당분간 다소 빗겨갈 수 있는 대안주로 평가된다.
1분기 추정 순이익은 약 730억원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0.1% 하락, 전분기 대비 약 98.7% 증가한 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약 10bp 이상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중은행과 달리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3.27%로 전분기 대비 약 7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2)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손비용도 우리의 기존 추정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이익(수익증권 판매수수료)과 기타영업이익(유가증권 관련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기존 정규직의 임금 인상 최소화로 판관비가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고 VISA카드 관련이익(BC카드분 세후 약 21억원)도 계상될 것으로 판단되어 730억원의 순이익 달성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대구은행,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 보유 예상
대구은행의 1분기 추정 순이자마진은 3.27%로 전분기 대비 기중 기준 7bp 하락, 누적 기준 4bp 상승할 전망이다. 그동안 마진이 가장 높았던 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이 1분기 중 약 21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3.18%로 추정) 대구은행은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을 보유하게 된다. 기중 기준 1분기 마진 하락 폭은 국민은행 약 21bp, 그 외 시중은행 11~14bp,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5bp와 3bp로 예상되는데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의 경우 마진 하락 폭이 대구은행보다 더 적은 이유는 각각 고금리 후순위채 차환발행(약 1,000억원, 금리 7.5~7.8%의 후순위채를 5%대 중반의 금리로 차환발행 추정)과 저리의 공익성 지원자금 중단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은 유동성이 양호해 작년말 이후 시중은행이 실시한 특판예금을 실시하지 않았고,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예수금 기반이 시중은행보다 우위에 있어 마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자산건전성 유지로 대손비용 크게 늘지 않을 듯
대구은행의 1분기 중 상각, 매각 전 연체 순증액과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은 각각 300억원과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표면적으로 전분기 증가액 31억원과 4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지만 3분기에 부실이 발생하고 4분기에 모두 회수된 코보스톤건설과 현대병원 여신을 3,4분기에서 모두 제외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추정 대손비용은 약 177억원으로 지난해 평분기 대비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참고로 기업부문 충당금적립률 상향에 따른 추가충당금 131억원과 코보스톤 건설, 현대병원의 충당금 환입 약 55억원을 감안시 4분기 중 실질 대손비용은 약 170억원 수준이었음). 대구은행보다 마진 하락 폭이 적었던 타 지방은행의 경우 건전성 악화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을 모두 고려할 경우 대구은행은 은행 중 가장 질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주자본이익율(ROE) 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은행 평균인 1.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대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6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대구은행의 1분기 실적은 은행 중 가장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이 모두 타행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주자본이익율(ROE) 등에도 불구하고 현 PBR은 은행 평균인 1.1배로 Valuation 매력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은행산업이 직면해 있는 마진 하락과 자산건전성 악화라는 험난한 파고를 당분간 다소 빗겨갈 수 있는 대안주로 평가된다.
1분기 추정 순이익은 약 730억원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0.1% 하락, 전분기 대비 약 98.7% 증가한 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약 10bp 이상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중은행과 달리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3.27%로 전분기 대비 약 7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2)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손비용도 우리의 기존 추정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이익(수익증권 판매수수료)과 기타영업이익(유가증권 관련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기존 정규직의 임금 인상 최소화로 판관비가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고 VISA카드 관련이익(BC카드분 세후 약 21억원)도 계상될 것으로 판단되어 730억원의 순이익 달성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대구은행,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 보유 예상
대구은행의 1분기 추정 순이자마진은 3.27%로 전분기 대비 기중 기준 7bp 하락, 누적 기준 4bp 상승할 전망이다. 그동안 마진이 가장 높았던 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이 1분기 중 약 21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3.18%로 추정) 대구은행은 은행 중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을 보유하게 된다. 기중 기준 1분기 마진 하락 폭은 국민은행 약 21bp, 그 외 시중은행 11~14bp,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5bp와 3bp로 예상되는데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의 경우 마진 하락 폭이 대구은행보다 더 적은 이유는 각각 고금리 후순위채 차환발행(약 1,000억원, 금리 7.5~7.8%의 후순위채를 5%대 중반의 금리로 차환발행 추정)과 저리의 공익성 지원자금 중단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은 유동성이 양호해 작년말 이후 시중은행이 실시한 특판예금을 실시하지 않았고,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예수금 기반이 시중은행보다 우위에 있어 마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자산건전성 유지로 대손비용 크게 늘지 않을 듯
대구은행의 1분기 중 상각, 매각 전 연체 순증액과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은 각각 300억원과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표면적으로 전분기 증가액 31억원과 4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지만 3분기에 부실이 발생하고 4분기에 모두 회수된 코보스톤건설과 현대병원 여신을 3,4분기에서 모두 제외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추정 대손비용은 약 177억원으로 지난해 평분기 대비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참고로 기업부문 충당금적립률 상향에 따른 추가충당금 131억원과 코보스톤 건설, 현대병원의 충당금 환입 약 55억원을 감안시 4분기 중 실질 대손비용은 약 170억원 수준이었음). 대구은행보다 마진 하락 폭이 적었던 타 지방은행의 경우 건전성 악화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을 모두 고려할 경우 대구은행은 은행 중 가장 질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