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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실적모멘텀 지연..목표주가 '하향'-푸르덴셜

기사입력 : 2008년02월05일 08:58

최종수정 : 2008년02월05일 08:58

푸르덴셜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5일 국민은행과 관련,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8% 감소한 5515억원을 기록했다"며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PF 등 건설업 관련 부실은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성 애널리스트는 "영업점 확대, 전산투자 확대 등으로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핵심이익 증가에 비해 판관비 증가가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행의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4분기 순이익은 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QoQ 28.8% 감소

국민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8% 감소한 5,515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를 7.4% 하회하였다. 3분기에는 ING지분 매각이익 1,610억원 등 일회성이익이 있었으며, 4분기에는 기업여신에 대한 충당금 추가적립액이 약 1,500억원, 기부금 및 휴면예금 환급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감소하였다.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큰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순이자이익은 소폭이지만 증가 추세를 유지하였으나 9월말 추석효과와 연말 채권회수 집중 등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PF 등 건설업 관련 부실은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영업점 확대, 전산투자 확대 등으로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하였으며 향후에도 핵심이익 증가에 비하여 판관비 증가가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최근 금리 하락 등으로 마진 하락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건전성 안정에 따라 분기별 실적추이는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마진의 본격 회복은 아니지만 조달금리 안정으로 마진 안정 가능성
4분기 NIM은 소폭 회복하였으나 CD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효과와 9월말 추석효과에 따른 반작용, 연말 채권회수 집중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1월까지 고금리 특판예금을 실시하여 평균 조달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CD금리 하락으로 평균 대출금리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경기 상황이나 글로벌 금리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CD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까지는 단정하기 어려우나 하반기 이후 마진의 하락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적 요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 유지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1) 마진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하락 압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고, 2) 자산건전성 안정으로 대손비용의 급격한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고, 3) 비이자이익이 투신상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4) 영업이익 둔화에 따라 판관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면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점은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은행주의 주가가 본격 회복할 만한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이익 추세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에 임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실적전망 하향조정, 목표주가 82,000원에서 80,000원으로 하향조정
판관비 증가 속도 등을 감안하여 08년과 09년 실적전망을 각각 1.8%, 5.0% 하향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82,000원에서 80,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51,612원에 PBR 1.56배를 적용한 것으로 목표 PBR은 예상ROE 15.2%를 감안한 수치이다. 국민은행의 현재 주가는 2008년 예상EPS 7,948원 대비 PER 7.8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과거 추이나 시장대비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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