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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1~3Q 순익 2조2581억원..전년비 23.5%↑

기사입력 : 2006년10월30일 15:35

최종수정 : 2006년10월30일 15:35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이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순이익이 2조3000억원에 육박하며 올해 '3조원 클럽' 가입 가능성을 밝게했다.

국민은행은 3분기 중 678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올들어 3분기까지 총 2조25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3.5%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의 이익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율)와 ROE(자기자본순이익율)는 연간으로 각각 1.60%, 21.83%를 기록했고, BIS자기자본비율 또한 15.01%를 기록하며 각종 재무비율에 있어 국내 최대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분기 중 이자부문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고, 전분기에 낮았던 충당금 전입액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비용절감 노력이 결실을 보이며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10.6% 줄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외형적인 면에서도 전분기에 이어 꾸준히 자산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업여신은 전년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자산도 전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모드에 진입했다.

각 부문별로는 이자부문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1.1%)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자산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56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문의 경우 수수료수입 실적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6% 줄었으나,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판관비 부문에서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인건비 및 물건비가 줄어 3분기 중 전체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10.6% 크게 감소했으며 이에따라 분기중 영업이익경비율은 43.9%로 전분기 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국민은행의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55.7% 감소했으며, 9월말 현재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또한 각각 1.33%와 1.28%를 기록, 전년말 대비 각각 0.37%P와 0.01%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분기까지의 높은 수익성은 적정수준의 자산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의 토대 위에서 시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최고수준의 고객만족도 및 개인영업점 업무분리 등 개선된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차판매를 늘이고 다양한 수익구조를 실현, 지속성장을 이룩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딩뱅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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