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18개 국내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3.08%로 전년 말에 비해 0.08%포인트 올랐다고 29일 밝혔다.이는 미국 은행들의 평균 BIS비율인 12.4%나 영국의 12.4%,독일의 11.9%보다 높아 국제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이다.국내은행의 BIS비율은 2001년 11.68%, 2002년 11.33%, 2003년 11.16%, 2004년 12.08%, 2005년 13.00%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중 8조1000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의 시현으로 인해 자기자본증가율(8.8%)이 위험가증자산증가율(8.2%)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자본중 기본자본은 큰폭으로 증가(11%)한 반면, 부채성격의 보완자본은 소폭 증가(3.3%)에 그쳐 자기자본의 질적수준이 개선됐다. 은행별로는 국민 외환 농협 기업 대구 전북 제주 광주 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이 상승했으며 신한 우리 제일 하나 한국씨티 부산 산업 수출입 수협은행 등 9개은행은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 각각 1조9천억원,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보완자본이 크게 늘어나 BIS비율이 2.25%, 0.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의 경우 위험가중 자산 증가율이 높아져 BIS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의 합병에 따라 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BIS비율이 가장낮은 제일은행은 기본자본비율이 8.1%로 높아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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