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증시 재료로는 옵션만기일과 오늘과 내일 결정되는 일본 중앙은행 제로금리 탈피 여부다. 결론적으로 옵션만기일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란 컨센서스 속에서 일본발 악재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제로금리 탈피에 대한 부담감은 최근 워낙 망가졌던 지수에 선반영돼 있어 이로 인한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옵션만기 영향력 또한 제한적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시장에선 "외국인의 급격한 현물 매도세가 완화된 가운데 수급측면에서의 유동성 공급,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시장 상승 연장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에 따라 옵션만기일에 대한 시장 충격을 예상하기 보단 오히려 현 지수대를 지지대 삼아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큰 폭 하락한 것이 다소 부담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어닝시즌 속에서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투자자의 기대를 후퇴시킨 탓이란게 일반적인 분석이다.이같은 상황이 국내엔 부정적이지만 최근 미국시장과의 연동성이 떨어지고 있어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닌 듯하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기업실적 악재는 시장에 선반영돼 있어 큰 파장은 없을 것"이라며 "악재에는 무디고 호재엔 민감한 방향으로 투자심리가 바뀌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머징마켓이 최근 반등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 등 갑작스런 글로벌 쇼크만 없다면 점차 긍정적인 시장흐름을 보일 것이란 게 중론이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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