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의 DMB 시범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독일을 방문 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뮌헨 리터러처 하우스(Literature House)에서 개최된 '독일월드컵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 행사'에 참석했다. 독일방문 이틀째인 노장관은 바이에른 주지사, BLM 위원장, 월드 DAB 의장 등 독일내 주요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하고 DMB 시연 및 DMB 홍보버스 시승 등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온 기자단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DMB 단말기 400대를 제공했으며, 9일 월드컵 개막경기가 한국 DMB를 통해 실험중계된다. 세계 각국의 월드컵 취재 기자단이 한국DMB를 통해 월드컵 개막 경기를 보게 되어 DMB 확산의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지상파DMB를 범유럽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4개의 mi-friends 프로젝트중 대표 프로젝트로, 독일의 4개 지역에서 6월부터 7월까지 2달여간 실험방송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실험방송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 9개국의 방송사, 제조사, 연구소 등 70여개 기관에서 함께 참여했는데, 앞으로 뮌헨에서의 DMB를 통한 월드컵 시범서비스를 필두로 프랑스,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도 실험방송이 추진될 계획이어서 DMB 시장은 진정한 블루 오션을 창출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yangck@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1/2407011136526800_171_t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