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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청약경쟁률 넘은 SK바이오팜…신약개발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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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경쟁률 기록 갈아치우며 2일 상장
삼바·셀트리온 이은 바이오 대장주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역대 최대 일반 투자자 공모금액과 경쟁률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이 2일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SK바이오팜의 청약 결과를 보면 금액으로는 2014년 제일모직의 30조635억원을 웃도는 30조9889억원, 경쟁률에서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96대1을 넘은 323.02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화려한 기록과 함께 주식시장에 데뷔를 하다 보니 SK바이오팜의 주요사업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기존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의 차이점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해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 모습.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 라이선스 아웃서 신약개발로 노선 변경...뇌전증 치료제 미 FDA 허가 쾌거도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신약개발회사로 SK의 100% 자회사다. 앞선 1993년 SK그룹의 신약개발 부서로 시작했다가 2011년 분할됐다.

SK바이오팜의 시작은 다른 여느 제약회사들과 같았다.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확인한 뒤 이를 기술 수출하는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그룹 차원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믿고 과감하게 신약 개발 노선으로 바뀌었다. 관례적으로 바이오시밀러보다 신약개발은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에 대한 결과물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판권이 5억3000만 달러(원화 6000억원)에 기술 수출됐다.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5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내 상업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는 유럽 지역상업화를 위한 중추신경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SK그룹은 국내 제약바이오회사들이 택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보다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내걸어 실행에 옮겼다.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인 바이오시밀러 시장보다는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은 별도법인으로 분사한 뒤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에 주력해왔다. 유럽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제휴를 하고 미국에서는 신약 개발을 통한 수익 극대화에 집중해왔다.

그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가 지난해 11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는 SK그룹이 신약개발에 뛰어든 지 26년 만의 쾌거였으며,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의 도움없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FDA 허가까지 이뤄낸 최초 사례였다.

앞선 2019년 3월에는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이 역시 미국 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 1996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승인시험(IND)를 받아 연구개발에 돌입한 지 20여년 만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K-바이오 투톱인 삼바·셀트리온과 나란히 할까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과로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부문 대장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선두에 위치해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집중하는 구조이며,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스케일업, 상업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CDMO로 변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동시에 자가면역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과는 기업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신약을 개발해 판매하는 회사로,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시장에 연착륙 할 경우 수익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엑스코프리는 경쟁 제품이 없는 새로운 약으로 미국 내에서 많은 환자가 투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가치가 7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은 바이오기업 시총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소아 뇌전증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8개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엑스코프리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라며 "뇌전증 부분발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지만 전신발작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고 2023~2024년이면 판매 승인을 추가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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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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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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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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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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