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노동부가 6일 10월 신규 고용 16만5000명을 발표했다
- 미국 10월 실업률은 4.1%로 하락하고 임금 상승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76.8%로 높아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8·9월 고용 8만4000명 상향 수정·임금 상승률도 예상 상회
연준 12월 금리 인상 확률 76.8%…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10월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실업률도 하락하면서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상승률까지 예상을 웃돌면서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됐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계절 조정 기준 16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만9000명의 약 2.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6만5000명도 크게 웃돌았다.
앞선 두 달간의 고용 증가폭도 대폭 상향 수정됐다. 8월 신규 고용은 기존보다 5만3000명 늘어난 18만6000명으로, 9월은 3만1000명 상향된 6만명으로 각각 조정됐다. 두 달간의 고용 증가폭이 종전 발표보다 총 8만4000명 늘어난 것이다.

◆ 시장 예상치 2.8배 웃돌아…실업률 4.1%로 하락
실업률은 9월 4.2%에서 10월 4.1%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4.2%를 밑돌았다. 경제활동인구는 42만1000명 증가했다. 다만 구직단념자와 경제적 이유로 시간제 근로를 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U-6)은 7.9%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임금 상승세도 예상보다 강했다. 10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0.3%와 2.9%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전문·기업서비스 부문에서 일자리가 7만개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건의료 부문은 4만2000개 증가했고, 운송·창고업과 제조업에서도 각각 2만5000개, 1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그동안 보건의료 부문에 집중됐던 고용 증가세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한 모습이다.
다만 고용시장 전체의 견조한 흐름과 달리 청년층과 신규 대학 졸업자 등 일부 구직자들은 여전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도하게 늘린 인력을 조정하고 AI 도입에 따른 인력 수요를 재평가하면서 신규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도 고용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민 단속 강화와 고령층 은퇴로 노동 공급이 줄어든 점도 낮은 실업률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경제학자들이 추산한 월간 고용 손익분기점은 2024년 약 15만명에서 현재 최소 4만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노동력 증가 속도가 둔화하면서 과거보다 적은 신규 고용으로도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가운데 고용과 임금까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연준 12월 금리 인상 확률 76.8%…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8~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76.8%로 반영했다. 다만 2027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최근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기술주 급락 이후 다소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 호조에 이어 물가 상승세까지 지속될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만기에 걸쳐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