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블루아울은 6일 자본 조달 여건 악화로 디지털 인프라 수익 확대를 전망했다
- 블루아울은 민주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컴퓨팅 공급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OTF는 아이렌에 24억달러를 지원하며 컴퓨팅 투자 비중을 한 자릿수 후반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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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 AI 컴퓨팅 투자 비중 확대 추진…"반도체 아닌 현금흐름 본다"
블루아울, 아이렌에 24억 달러 조달…AI 네오클라우드 투자 가속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사모신용 운용사 블루아울 캐피털(종목코드: OWL)이 자본 조달 여건이 빠듯해지면서 디지털 인프라 거래에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컴퓨팅 용량 확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비소넷 블루아울 테크놀로지 파이낸스(Blue Owl Technology Finance Corp.) 사장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스프레드(가산금리)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컴퓨팅 수요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지금 목격하고 있는 변화와 정권 교체에 따른 여파를 고려하면 컴퓨팅 공급은 분명 다소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OTF로도 불리는 이 펀드는 블루아울 캐피털이 운용하는 상장 기업성장투자회사(BDC) 2곳 중 하나로, 5일 나란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운용자산 3300억 달러 규모의 블루아울은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이를 구동하는 반도체 금융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의 최전선에 서 왔다.

AI 기반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막대한 지출이 그만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우려로 관련 업종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높아졌고, 이는 시장 변동성을 감수하려는 대출기관들에는 오히려 대출 사업의 매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OTF는 자사의 컴퓨팅 관련 거래가 초단기 부채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근 AI 네오클라우드 업체 아이렌(Iren)에 제공한 2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이 포함되며, 이는 3분기 이 펀드의 신규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OTF는 현재 공정가치 기준 포트폴리오의 약 2% 수준인 이 같은 투자 비중을 '한 자릿수 후반'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블루아울은 반도체 자체의 가치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루아울은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익스포저 수준과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대출 자산에 대한 사모신용 업체들의 가치 평가 방식 등 사모신용 시장을 둘러싼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도 주력했다.
블루아울은 3분기 중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또 다른 비상장 BDC '블루아울 캐피털 코프 II'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회수했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매각한 대출이 모두 장부가 이상으로 팔렸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패커 블루아울 크레딧 인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펀드의 종목 코드를 언급하며 "해당 종목들이 모두 OBDC에 편입돼 있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콜과 개별 면담을 통해 이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하면 가치 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OBDC는 이자 미수(non-accrual) 상태였던 일부 대규모 투자 자산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투자한 내셔널 덴텍스와 QC 서플라이, 그리고 구조조정을 통해 모나크 얼터너티브 캐피털과 제너럴 애틀랜틱이 경영권을 확보한 로파렉스 등이 포함됐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