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ONGC가 5일 원유·가스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순익이 57% 급증했다
- 2분기 순익은 1549억 루피, 매출은 32.8% 증가한 4388억 루피를 기록했다
- ONGC는 생산량 회복과 해외 사업 확대에 4000억 루피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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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유전 생산량 회복 및 해외 자산 생산량 확대 위한 자금력 강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기업인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 Ltd, 종목코드: NSE: ONGC)의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2분기(7~9월) 순이익이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인도 루피화 약세에 힘입어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고 57% 급증했다.
인도 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985억 루피(약 1조 4,204억 원)에서 1,549억 루피로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 평균치인 1,546억 루피에 부합하는 수치다. 매출은 32.8% 성장한 4,388억 루피를 기록했다.
이러한 '깜짝 실적(어닝 윈드폴)'은 이 국영 탐사 기업이 노후화된 국내 유전의 생산량을 회복하고 해외 자산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더 많은 자금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ONGC는 인도 서부 해상 유전 개발에 4,000억 루피 이상을 투자해 신기술을 도입, 수십 년 된 유전에서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ONGC의 해외 사업 부문인 ONGC 비데시(ONGC Videsh Ltd.) 또한 베네수엘라에서의 원유 및 가스 시추 작업을 재개하는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ONGC 이사회는 5일 ONGC 비데시에 1,000억 루피의 대출을 5년간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뉴델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분기 동안 판매된 원유로 배럴당 순수하게 92.3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수치다. 기존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의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3.7% 상승했고, 신규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의 판매 가격은 22.5% 상승했다.
ONGC는 2분기 동안 원유 생산량이 4% 감소했고, 가스 생산량은 1.6% 감소했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했다.
회사 측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인도 동부 해상의 크리슈나 고다바리 분지 유전에서의 "저류층 거동의 복잡성"과 몬순 폭우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을 꼽았다. 육상 유전의 가스 생산 역시 해당 분기 동안 고객사들의 인수 물량 감소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해 인도의 수입 연료 의존도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 가운데, ONGC는 인도의 해상 탄화수소 자원을 더욱 개발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8,408억 루피 규모 추진 정책의 중심에 서 있다.
인도는 원유의 거의 90%, 천연가스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ONGC가 국내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