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5일 기업 실적 호조와 외국인 복귀로 상승했다
- BSE100 기업 3분의 2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 고유가와 약한 실적 전망 상향 속 반등 지속 여부가 변수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중간선거·AI 투자 과열 우려도 인도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촉진 기대
다만, 높은 유가는 여전히 불안 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 조짐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시장 초과 수익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BSE 100 지수 기업의 약 3분의 2에서 지난 7~9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소 5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이자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라고 시티그룹은 밝혔다. 필수 소비재, 철강, 금융 등 부문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5조 1,000억 달러(약 6,837조 원) 규모의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 그리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대한 제한적인 노출로 인해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는 그간 위축되어 있었다.
지난 10월 1일 이후 이달 4일까지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가 7.5% 하락한 반면, 니프티50 지수는 6% 상승했다.
일부 전략가들은 기업 실적 상향 조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해외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다면 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시아 전략가인 라자트 아가르왈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시점에 기업 실적이 '상당히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인도가 이 지역에서 '회복력 있는 보루(pocket of resilience)'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펀드들의 매도세도 진정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올해 300억 달러 이상을 회수한 뒤, 지난 3주 동안은 현지 주식을 순매수했다.
AI 거래에 대한 우려와 미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선전이 겹치면서 자금이 인도와 같은 상대적 소외주로 더욱 유입된다면 최근의 상승 모멘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아가르왈은 "인도의 자본 유치 경쟁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경제의 특성상 높은 유가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기업 이익 마진을 압박하며, 지난달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던 루피화 가치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압박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인도 증시는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회복력을 유지하더라도 반등세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의 속도는 여전히 약한 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 시즌 동안 니프티50 구성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의 5% 이상 성장률에 비해 낮은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티그룹의 분석가인 수렌드라 고얄과 비지트 자인은 "AI 시장의 포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실적 개선은 인도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만큼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는 주가 조정 이후 견조한 성장세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춘 인도 같은 시장으로 다시 시선이 쏠리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