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일 투자자들은 기술주 급락에도 레버리지 ETF를 대거 저가 매수했다
- TQQQ는 9억9300만달러 순유입에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 AI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주와 레버리지 ETF의 추가 하락이 경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달 미국 기술주 하락장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의 일일 수익률에 3배의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초반 상승분을 지키지 못했다. 해당 ETF는 직전 거래일에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일일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투자자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에 9억93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2025년 4월 7일 약 10억 달러가 유입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하지만 TQQQ는 2일 큰 폭 하락 마감했다.
TQQQ는 2일 오전 한때 크게 반등했으나 상승세는 이내 꺾였다. 10월에 20.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관련 매매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기술주가 힘을 못 쓴 결과로 풀이된다. 2일에는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지며 나스닥100지수도 밀렸고, 반도체주가 크게 하락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 반도체주가 지금 벌어지는 일의 그라운드 제로"라며 "기술주가 다시 주도권을 되찾기 전"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0월에 반도체주 반등에 레버리지로 베팅한 일부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 지난달 말 반도체지수 일일 변동폭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됐지만 부진을 이어갔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SOXL)는 4주 연속 하락한 데 이어 2일 11.5% 급락했다.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은 베팅이 빗나가면 순식간에 깊은 수렁에 빠져 헤어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 ETF는 10월 한 달간 48% 가까이 떨어졌다. 반도체주 낙폭이 같은 달 나스닥100지수 하락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러너 CIO는 "AI 관련 종목에 높은 기대가 쏠린 뒤 시장이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초 AI 경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며 달아올랐던 반도체주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속도 둔화로 인한 매출 압박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