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쿄일렉트론은 2일 AI 투자 확대로 연간 영업익 1조엔을 처음 넘을 전망이다
- 도쿄일렉트론은 시장 전망을 웃돈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 AI 투자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은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엔을 넘어설 전망이다. 회사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AI 투자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도쿄증시에서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4% 오른 1만165엔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회사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87% 증가한 1조169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다. 시장 평균 예상치인 1조277억엔도 웃도는 수준이다.
도쿄일렉트론은 발행주식 수의 1.1%에 해당하는 2500만주를 최대 1500억엔에 매입하는 자사주 취득 계획도 발표했다. 실적 개선 기대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코터·디벨로퍼 장비와 박막 형성 장비, 식각 장비, 세정 장비 등을 주력으로 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이 AI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실적 전망 개선이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지난 7월 기록한 상장 이후 최고가인 1만6252엔보다 약 4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향후 2~3년간의 AI 투자와 실적 성장을 주가에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데다,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 여건도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쿄일렉트론은 2026회계연도를 최종 연도로 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영업이익률 35%를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계획대로라면 해당 회계연도에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 것으로 보고, 중기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뒤 장기적으로 50%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쟁사들이 이미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속도가 향후 기업가치 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