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가 30일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을 재개했다.
- 사마라 노보쿠이비셰프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
- 공습 재개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경유 가격 급등에 우크라 공격 비판…향후 대응 주목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도 미·러·우크라 3자 평화협상 영향 없어"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30일(현지시간) 약 2주간의 일시 중단을 깨고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고위 당국자들의 거듭된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대형 정유시설인 노보쿠이비셰프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에 대응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주요 전쟁자금 조달원인 석유 수익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정유공장을 타격한 것은 지난 10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WSJ는 우크라이나군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은 뒤 10월 중순부터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에 합의를 깨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시 우크라이나는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러시아도 합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를 위해 관련 제재를 완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경유 가격 급등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 차질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높은 연료 가격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 공격을 재개함에 따라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 3자 평화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협상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는 3자 평화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11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는 일정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토 문제와 휴전 조건, 전후 안전보장 방안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우크라이나 정책과 향후 3자 평화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