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동명이인 후보 출마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 코머 위원장은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11월 5·6일 녹취 면담을 요구했다.
- 공화당은 기만행위라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양당의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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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지사, 후보 영입 의혹 관련 위법성 조사 지시
공화당, 초접전 알래스카 상원 선거 공세 강화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민주당 측이 알래스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댄 설리번 의원과 동명이인을 후보로 내세워 표를 분산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이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코머 위원장은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 민주당 후보인 메리 펠톨라의 선거캠프 전 선거대책본부장 엘리사 리오스와 민주당 선거전략가 제리드 커츠에게 각각 11월 5일과 6일 의회에 출석해 녹취 면담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동명이인 후보 영입 작업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두 민주당 인사가 자발적으로 면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소환장을 발부해 증언을 강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펠톨라 캠프의 핵심 참모들이 현역 설리번 의원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표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댄 J. 설리번을 찾아 출마시키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 8월 펠톨라 캠프에서 해고된 리오스의 인터뷰를 주요 근거로 삼았다.
리오스는 커츠가 자신에게 또 다른 댄 설리번인 댄 J. 설리번이 당초 정치인이 될 생각은 없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리오스에 따르면 이 문제를 놓고 펠톨라 캠프와 민주당 상원선거대책위원회, 커츠 사이에 수개월간 소통이 이뤄졌다.
다만 리오스는 지난주 NYT에 기존 발언을 모두 철회한다고 밝혔으며, NYT는 이러한 진술 철회 사실을 포함해 보도했다.
펠톨라 캠프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 28일 밤 펠톨라 캠프의 동명이인 후보 출마 개입 의혹과 관련해 형사처벌이나 민사조치가 필요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간선거를 닷새 앞두고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공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이른바 '투표용지 쌓기(ballot stacking)'로 불리는 표 분산 전술이 과거 양당 모두 사용해 온 정치적 관행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공화당 측은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선거의 투명성을 훼손하는 기만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8일 "나는 가짜 댄 설리번과 메리 펠톨라가 반드시 기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