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엠넷이 29일 2026 마마 어워즈의 시공간 초월 콘셉트를 공개했다
- 패닉·빅뱅·엔하이픈 등 세대 아우른 협업 무대를 예고했다
- 시상식은 11월 20일과 21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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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엠넷이 '2026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음악의 힘을 전한다. 패닉의 무대부터 빅뱅과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협업, 엔하이픈과 영화 '듄: 파트3'의 시네마틱 스테이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29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2026 마마 어워즈'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은 올해의 콘셉트로 '뮤직 인터스텔라(Music Interstellar)'를 제시했다. 시간과 공간,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음악이라는 우주 안에서 뜻밖의 설렘과 눈부신 음악의 힘을 마주한다는 의미다.
윤 사업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손길을 원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며 "과거의 것들이 미래의 문법으로 완성되고, 예전 곡들이 현세대에게 힙하게 소비되는 등 음악은 시대에 갇히지 않았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팝이 계속 확장되면서 전 세계 팬들이 공간의 한계를 넘어 같은 음악을 즐기는 시대가 됐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음악의 우주를 보여주고자 한다. 마마 어워즈를 완성하는 것은 음악인 만큼 음악을 통한 소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이틀간 챕터1과 챕터2로 나뉘어 진행된다. 챕터1은 아티스트 부문을 중심으로 팬스 초이스 톱10을 비롯해 신인상과 남녀 솔로·그룹 등 가수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챕터2는 퍼포먼스 부문에 초점을 맞춰 베스트 송 톱10과 보컬·댄스 퍼포먼스 등 장르별 작품 관련 시상을 진행한다.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 음악 작품의 성과를 조명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마마 앰배서더' 제도도 소개했다. 마마 앰배서더는 스토리텔러로서 음악과 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앰배서더로는 배우 박보검이 선정됐다. 윤 사업부장은 "박보검 배우는 마마와 시청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됐다. 박보검은 '마마 어워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2022년 리브랜딩 해를 비롯해 미국 첫 진출 순간에도 함께해주신 배우이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지닌 배우다. 올해에는 엠배서더로 챕터1과 챕터2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러이자, 가이드 역할을 해주실 예정"고 말했다.
박보검은 영상을 통해 "이틀간 마마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 시공간을 초월한 콘셉트로 특별한 여정을 떠나는 곳에 스토리텔러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대를 뛰어넘는 협업 무대도 마련된다. 1995년 데뷔한 패닉이 올해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엠넷이 개국한 해와 패닉의 데뷔 연도가 같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패닉은 코르티스 마틴, 엄성현, 우즈,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올데이프로젝트 조우찬, 하츠투하츠 유하 등 후배 아티스트들과 협업 무대를 꾸민다.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과 아티스트가 만나 새로운 무대를 완성할 전망이다.
예술과 음악의 결합도 시도한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미술 작가 이배와 협업해 시간의 순환 속에서 예술과 음악이 만나는 순간을 선보인다. 케이팝과 영화적 요소를 결합한 '시네마틱 스테이지'도 준비했다. 영화 '듄: 파트3'와 협업하는 무대에는 엔하이픈이 나선다. 윤 사업부장은 "엔하이픈의 뱀파이어 세계관과 '듄' 시리즈의 세계관이 만나 어떤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아이코닉한 스테이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애니메이션과 케이팝의 만남도 성사된다. 국민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와 빅뱅의 협업을 통해 세대 공감의 순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글 제미나이도 무대 연출에 도입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욱 엠넷 컨벤션 사업부장은 팬 참여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2018년부터 100%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스 초이스 부문을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팬들이 팬스 초이스 후보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마마 슈퍼 팬' 제도를 도입했다. 슈퍼 팬은 마마 어워즈와 함께 케이팝의 가치를 알리고 시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약 69만명의 팬이 슈퍼 팬에 지원했다.

시상식 현장을 넘어 개최 도시 전체로 경험을 확장하는 '2026 마마 팬 페스타'도 준비 중이다. 박 사업부장은 "마마 어워즈를 찾는 관객뿐 아니라 개최 도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까지 엠넷 플러스를 통해 마마와 함께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일본 오사카 곳곳에서 마마 팬 페스타를 펼친다. 헵파이브 관람차와 도톤보리, 미도스지 거리, 난바 스퀘어를 비롯해 교세라돔까지 도시의 주요 공간을 활용해 팬들이 일상 속에서 마마 어워즈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신형관 본부장은 시상식을 다시 일본에서 개최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일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음악 시장이자, 오랜 시간 케이팝의 성장을 함께해 온 핵심 시장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개최지를 발굴하기보다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음악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개최지의 지역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 마마 어워즈는 음악과 예술, 영화, 애니메이션, 기술을 아우르는 협업과 팬 참여를 통해 케이팝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연결하는 음악의 힘이 올해 시상식에서 어떤 무대로 구현될지 주목된다.
한편, '2026 마마 어워즈'는 오는 11월 20일, 21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개최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