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데스크칼럼] 신뢰 잃은 공급대책으론 집값 못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 아파트값이 26일 기준 89주 연속 상승했다
  • 공급대책이 발표에 그치며 시장의 정책 불신이 커졌다
  • 정부는 계획보다 착공·준공·입주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상승했다. 집값 오름세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비강남권에서는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출·세금 규제로 주택 수요를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대책과 속도감 있는 실행이 뒷받침돼야 한다. 수요를 억누르는 것만으로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와 가격 상승 기대를 잠재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동훈 건설중기부장

계획 발표부터 실제 공급까지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주택 공급은 인허가와 착공, 준공을 거쳐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공공과 민간의 공급 역량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공급대책의 성패는 계획상 물량이 아니라 실제 착공과 준공, 입주로 이어지는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

올해 초 발표한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만 봐도 공급대책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태릉CC와 과천경마장·방첩사 부지 이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굵직한 계획을 내놨지만, 실제 사업이 얼마나 진척됐는지는 체감하기 어렵다. 공급대책이 발표에 그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향후 서울의 주택 공급이 급감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공급 공백이 현실화하면 집값 상승 기대를 자극하고 실수요자의 추격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공공분양·임대주택을 확충하는 한편, 도심 주택 공급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정부 일각에서는 향후 2~3년 내 공급이 늘고 금리까지 상승하면 매수 위축과 매물 증가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집값은 금리와 가계부채, 경기, 지역별 수급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 만큼 공급 확대만으로 급락을 단정하기 어렵다. 현재의 공급 부족과 향후 집값 하락 가능성은 공존할 수 있다.

경계해야 할 것은 집값 폭등과 폭락이라는 양극단의 공포에 매몰되는 일이다. 가격의 향방을 섣불리 단정하기보다 공급 일정과 금융 위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장 변화에 일관되게 대응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삼되, 가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채를 떠안지 않도록 금융정책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역대 최장 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100주 연속 상승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대책을 잇달아 내놓고도 시장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 현실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경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또 다른 공급대책의 발표가 아니다. 약속한 주택을 제때 짓고, 실수요자가 실제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력이다. 주택정책의 신뢰는 발표 자료에 적힌 공급 물량이 아니라 국민이 받아든 집 열쇠로 증명된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