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애저 클라우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 시장에서는 애저 성장률과 코파일럿 유료 가입자를 핵심 지표로 봤다.
- 두 지표가 개선되면 AI 투자 회수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두 개 지표 동반 상승하면 주가 우상향
UBS 670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
이 기사는 10월 26일 오후 1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 덕에 가장 먼저 구글 클라우드보다 앞서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 20% 벽을 깨고 안정적인 2위 자리를 굳혔다.
MS 윈도우와 오피스 생태계를 연계한 엔터프라이즈 락인(Lock-in) 효과가 애저의 전세계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데 한 몫 했다.
사실 M365 코파일럿의 유료 가입자 추이와 수익성 지표는 애저의 성장률과 함께 이번 분기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향방을 결정할 양대 축이다.
애저가 AI를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의 성장을 증명한다면 M365 코파일럿은 일반 사용자와 기업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영역의 실질적인 AI 수익화 능력을 입증하는 잣대로 통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건축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하는 상황을 지켜본 투자은행(IB) 업계는 M365 코파일럿의 실적이 AI 투자 회수의 실질적인 영수증에 해당한다고 강조한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투자 규모가 아니라 투자로 만든 소프트웨어의 판매 실적"이라고 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기존 M365 유저가 1인당 월 30달러의 코파일럿 옵션을 추가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입자 당 매출이 50~100%까지 폭등한다. 유료 가입자 수의 증가가 업체의 마진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셈이다.
지난 분기 업체가 코파일럿을 도입한 고객 수가 전분기 대비 60% 급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에도 포춘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유료 전환율이 가파르게 유지돼야 주가 프리미엄을 정당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M365 코파일럿은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유료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애저 내부의 AI 연산 수요가 동반 상승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두 가지 부문의 매출이 동반 상승할 때 주가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0월23일(현지시각) 524.51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10.90%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11.16% 오른 S&P500 지수에 소폭 뒤처졌다. 최근 1년 업체의 주가는 1.32% 하락해 같은 기간 10.89% 오른 S&P500 지수와 상반된 흐름을 연출했다.
업체의 주가는 2026년 상반기 가파른 내림세를 보인 뒤 6월 349.20달러에서 저점을 찍고 급반전을 이루는 모양새다.

상반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데 대해 월가는 소위 'AI 피로감'과 비용 압박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경영진이 데이터센터 구축과 엔비디아(NVDA) 칩 구매를 위해 연간 1900억달러에 달하는 자본 지출 계약을 발표한 뒤 잉여현금흐름(FCF)이 감소하자 투자자들이 마진 악화를 우려하기 시작한 것.
1월 실적 발표 당시 애저의 성장률이 월가의 기대치에 소폭 못 미쳤고, 이에 대한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부족이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골드만 삭스는 당시 기업들의 M365 코파일럿 실제 유료 전환율이 기대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의 추격 우려와 함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6월 말까지 업체의 주가가 상반기 기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저가 매수 기회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확산, 주가 반등을 이끌어냈다.
6월 저점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은 2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S&P500 지수의 평균치인 21.5배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외신들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라고 판단했다.
7월 말 실적 발표도 주가 반전에 힘을 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의 우려를 깨고 매출 900억달러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주가가 15% 폭등하는 등 역대급 상승 모멘텀을 나타냈다. 애저 성장률이 40%대로 회복하고 AI 부문의 연간 반복 매출이 123% 치솟으며 37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사자'로 화답했다.
반도체 칩에서 소프트웨어로 월가 자금의 로테이션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 훈풍을 몰고 왔다. 생성형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6월 이후 엔비디아를 포함한 하드웨어 칩 제조사에서 실제 AI 기술로 소프트웨어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소프트웨어 섹터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어 9월 업체는 회계 구조 개편을 선언하며 8개 분기 동안 애저의 단독 매출액 데이터를 소급해 처음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애저의 분기 단독 매출액은 294억2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7 회계연도 1분기 애저의 45% 안팎 고성장과 M365 코파일럿 유료 가입자 서프라이즈가 동시에 충족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빅테크 중 가장 먼저 AI 투자 회수 주가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얻으며 주가가 전고점을 뚫고 오르는 강세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UBS가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힌다. 이번 분기 애저 단독 매출액 공시와 함께 성장률이 45%를 상회할 경우 시장의 공급 병목 우려가 해소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 목표주가를 67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28%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애저 고성장과 함께 소프트웨어 채택까지 뒷받침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번스타인은 목표주가 662달러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AI 자본 지출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잠재울 유일한 영수증은 코파일럿의 유료 전환율"이라며 "기업들의 M365 코파일럿 도입 지표가 우상향할 경우 고마진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되며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 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목표주가를 640달러로 내놓았다. 인프라에 해당하는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코파일럿의 동반 성장이 업체만의 독보적인 'AI 풀스택' 강점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 대비 확실한 기술 및 매출 우위를 앞세워 프리미엄 주가를 정당화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예상한다.
모간 스탠리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제시했다. 양대 지표가 월가를 만족시킬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의 하방 지지선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미래 매출 가시성으로 확인되는 순간 주가가 전고점을 향해 직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반면 애저 성장률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더라도 코파일럿 채택이 지연되거나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면 주가는 박스권에 갇힌 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월가는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