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상호 세종시장은 21일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에 대응했다
- 세종시는 6만4000가구 주택공급과 임차청사 확보를 앞당긴다
- 재정 지원을 정부와 협의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단축도 지원"
"보통교부세 확보 정부와 협의 지속"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의 세종 이전 계획에 맞춰 주택공급을 앞당기고 임차청사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들의 주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통교부세 확보 등 재정 문제 해결에도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주택공급 및 기반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 "신도시는 원래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계획돼 있어 이번 이전이 전체적인 도시계획을 크게 흔드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주거 공급 계획이 느슨하게 돼 있는 만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도시에 남아 있는 6만4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을 서둘러야 특별공급 부활 등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차청사 확보와 관련해서는 "세종시와 행복청, LH가 각각 비어 있는 대규모 건물과 공간을 확인해 후보지 파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전 대상 기관 설명회가 진행되면 각 기관이 적합한 청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이전 인원은 공무원 정원 기준이어서 실제 이전 인원은 이보다 30~50%가량 많을 수 있다고 본다"며 "기관별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면 확보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뒷받침할 재정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조 시장은 시 재정 상황과 관련해 "올해 6월 기준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22.3%이며 내년에는 25%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차관, 실·국장급 인사들을 만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무총리실과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세종시가 이전 기관 지원사업조차 충분히 수행하기 어려운 재정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현재보다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협의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계속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해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단도 가동했다. 이전지원단은 청사 확보와 주거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기관 이전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단순히 기관 몇 곳을 옮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서울과 세종으로 나뉜 국정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세종이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감사원·금융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44곳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7곳은 2027년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17곳은 2031년까지 청사를 신축해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 인원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