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찬의가 17일 KIA와 준PO 1차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 송찬의는 네일의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27m 홈런을 기록했다
- 정규시즌 네일 상대 무안타였던 송찬의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 송찬의가 정규시즌 내내 고전했던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KIA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네일이 올랐다. 네일은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네일은 1회초 홍창기를 범타로 처리한 뒤 박해민과 오스틴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역시 1회말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양 팀은 0-0으로 맞섰다.
균형을 깬 선수는 송찬의였다. 2회초 LG는 선두타자 문정빈이 3루수 땅볼,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2아웃에 몰렸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찬의가 네일의 주무기 스위퍼를 공략했다.
송찬의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네일이 던진 3구째 시속 135㎞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주저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정확하게 맞은 타구는 왼쪽 외야로 뻗어나갔고, 비거리 127m의 대형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LG가 1-0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었다.

송찬의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홈런이다. 송찬의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네일을 상대로 6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네일의 변화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특히 네일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받아쳤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네일은 스위퍼를 앞세워 상대 타자의 헛스윙과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하지만 송찬의는 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송찬의는 지난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개인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 당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두 번째 가을야구 경기에서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IA에 패하며 4위로 내려앉았지만, 두산을 꺾고 준PO에 진출해 설욕을 노리고 있다. 특히 KIA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만큼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 역할을 송찬의가 해냈다. 정규시즌에는 네일을 상대로 안타 하나 기록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