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밀워키 제이크 바우어스가 16일 창단 첫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 밀워키는 다저스를 4전 전승으로 꺾고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바우어스는 시리즈에서 타율 0.286, 6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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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제이크 바우어스가 창단 첫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4전 전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했다.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는 바우어스가 선정됐다. 바우어스는 이번 시리즈 4경기 타율 0.286, 4안타(1홈런) 6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강력한 선발진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점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바우어스가 기록한 6타점은 밀워키 포스트시즌(PS) 시리즈 최다 타점과 동률이기도 하다.
바우어스는 지난 13일 2차전 2-1로 뒤진 3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가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와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때 흔들린 야마모토는 2-3 역전을 허용 후 2.2이닝 만에 강판됐다.
지난 15일 열린 3차전에서 1-2로 뒤진 7회 무사 1루 때 바우어스는 스넬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이후 스넬은 가렛 미첼에게도 백투백 홈런(두 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밀워키는 아메리칸 리그 소속이던 지난 1982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를 3승 2패로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 에인절스 소속의 프레드 린이 5경기 타율 0.611, 11안타(1홈런) 5타점 4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고, 린에게 MVP가 돌아갔다.

이후 밀워키는 2011년, 2018년, 2025년까지 세 차례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지만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바우어스가 상대 선발진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밀워키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WS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08순위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은 바우어스는 지난 2018년 템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를 했다. 하지만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클리블랜드, 시애틀,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412경기 타율 0.211, 257안타(39홈런) 140타점 149득점에 그쳤다.
지난 2024년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바우어스는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아내의 설득과 가족의 건강 보험을 위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유니폼을 벗을 생각이었던 그는 2년 만인 올 시즌 144경기 타율 0.266, 127안타(26홈런) 86타점 93득점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게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MVP에 밀워키 창단 첫 MVP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바우어스의 사연이 밀워키의 기록과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를 무너뜨린 바우어스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의 우승을 이끌지 주목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