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클리블랜드는 16일 탬파베이를 3-2로 꺾고 ALCS 2승1패를 기록했다.
- 피티 할핀은 5회 역전 투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클리블랜드는 17일 4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클리블랜드가 피티 할핀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1948년 이후 78년 만의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ALCS 3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열린 첫 경기를 잡으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역대 MLB 포스트시즌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로 맞선 뒤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최종 승리한 비율은 약 70%다. 지난해까지 102차례 가운데 71차례 3차전 승리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에는 클리블랜드가 앞서갔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너새니얼 로우가 2루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 조 아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4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개빈 윌리엄스가 2사 1, 2루에서 챈들러 심프슨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1-2로 끌려갔다.
승부를 뒤집은 주인공은 8번 타자 할핀이었다. 5회말 선두타자 패트릭 베일리가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할핀은 상대 투수 그리핀 잭스의 가운데 몰린 싱커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약 117m의 역전 투런 홈런이었다.
정규시즌 타율 2할 안팎에 4홈런을 기록했던 할핀은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단숨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선발 윌리엄스는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도 5.2이닝 무실점 1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6.2이닝 동안 무려 3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불펜진도 탬파베이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니얼 에스피노, 에릭 사브로스키, 헌터 개디스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고,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가 8회 2사부터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4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스미스는 2024년 이후 클리블랜드가 치른 포스트시즌 21경기 가운데 19경기에 등판하며 뒷문을 책임졌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2승 무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이다.

클리블랜드의 가을야구는 끈질긴 승부의 연속이다.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에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인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ALCS에서도 1차전 7-3 승리 이후 2차전을 1-3으로 내줬지만, 다시 3차전을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해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오랜 우승 가뭄을 겪고 있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2016년으로, 당시 시카고 컵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78년 만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는 클리블랜드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시리즈 3승째에 도전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