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투자자들은 9일 한 주간 브라질 EWZ에 23억달러를 유입했다
-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의 대선 1차 선두가 EWZ 급등을 이끌었다
- 미국 ETF 시장에는 한 주간 416억달러가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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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는 EWZ(Ishares Msci Brazil ETF)가 뭉칫돈을 흡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 주 사이 EWZ에 유입된 투자 자금은 23억달러에 달했다. 정치권 소식이 해외 투자자들의 브라질 주식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EWZ는 10월 4일 치러진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선두로 나서자 급등했다. 그는 약 47%를 득표해 현직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약 45%)을 앞섰다.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큰 폭으로 웃도는 성적이었다.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시장의 허를 찔렀다. 투표 이후 투자자들은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이에 따라 재정 긴축 가능성도 커졌다는 점을 가격에 반영했다.
EWZ는 이달 초 연초 대비 18.4% 오른 채 출발했으나 현재는 38.5% 상승한 상태다. 보우소나루 후보와 룰라 대통령은 10월 25일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각)까지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한 금액은 41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조 6,00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됐고, ETF 시장은 연말까지 2조 달러 유입을 달성할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곳은 미국 채권형 ETF로, 183억 달러가 유입됐다. 미국 주식형 ETF가 142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ETF에는 48억 달러가 유입됐고, 통화 ETF에서는 9억 3,8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S&P500지수는 지난주 1% 넘게 올랐고 화요일에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스닥100지수도 화요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한 주 기준으로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