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정쟁으로 번진 '정청래 미국 비자 발급 보류' 진실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청래 의원이 11일 미국 비자 지연으로 미주 국감에 불발했다.
  • 국민의힘은 이를 국가 망신이라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 비자 지연은 개인 배경과 미국의 추가 심사 절차 때문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 의원, 1989년 美대사관저 점거로 '감시대상'
특별 심사서 '입국불허 유예' 받아야 비자 가능
정권 성향, 한미 관계와 무관...'심사지연' 원인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 증거' 주장 사실 달라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 발급 문제로 주미 한국대사관 등 미주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한 미주반과 동행하지 못하고 구주반으로 옮기게 된 것이 여야 간 정쟁으로 번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당초 외통위 미주반으로 11∼12일 미국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국 직전까지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결국 유럽 공관 국감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소속을 바꿔야 했다. 이에 민주당은 미국의 조치가 동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국민의힘은 '국가 망신'이라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kunjoo@newspim.com

◆비자 발급 보류는 개인적 배경·미국 법률 시스템 때문 

제1야당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정 의원 비자 발급 보류 등을 거론하며 "곳곳에서 한·미 동맹 균열이 확인되고 있다. '오해' 수준을 넘어 한·미 동맹이 '파탄'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에서 "여당 핵심 인사이자 전직 당대표의 미국 입국 불발은 외교사에 전무후무한 참사이자 망신이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보낸 공개적 불신의 결정적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보류된 것은 특정 정부의 이념적 성향이나 미국 측의 외교적 결례 때문이 아니라 정 의원의 개인적 배경과 미국 법률 시스템 때문이다. 

정 의원은 1989년 주한 미국대사 관저 점거 농성을 주도해 사법 처리를 받은 전력이 있다. 미국 이민법과 보안 기준상 미국 공관이나 자국 안전을 위협한 이력이 있는 인물은 전 세계 누구를 막론하고 비자 발급 과정에서 특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 의원의 경우 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보안 관리 모니터링의 대상(Watchlist)'에 등록되어 있다. 정 의원은 원칙적으로 미국 입국이 불가한 신분이며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ESTA)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따라서 정 의원이 공무 출장 등의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면 개별 심사를 위한 특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 의원과 같은 보안관리 모니터링 대상자가 주한 미국대사관에 비자 발급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미국 이민법에 따라 '추가 검토'를 위한 특수 심사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비자 신청이 당장 승인되지 않지만 거부도 아닌 심사 대기 상태가 되는 것이다.

◆"美 행정처리 절차 따른 심사 지연, 정치권 전체 다 아는 사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신청자의 방문 목적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판단한 뒤 국토안보부에 입국 불허 요건을 유예해달라는 '면제(waiver) 추천'을 요청한다. 이후 해당 인물의 입국이 미국의 안보에 해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미 국무부와 안보 기관이 합동 심사를 실시하게 되고 여기서 '입국 불허 유예' 결정을 받으면 국토안보부의 승인을 거쳐 단수 비자(single entry)가 발급된다.

이 과정은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이 걸린다. 정 의원의 경우 미국 안보기관의 합동 심사가 미주 지역 국정감사 기간이 도래할 때까지 끝나지 않아 미국행이 불발됐다.

정 의원의 비자 발급 지연·보류가 정권의 성향이나 한·미 외교 기류에 따라 발생한 일이라면 과거 보수 정부 시절에는 정상 발급이 됐어야 맞다. 하지만 그때도 동일한 보안 심사 절차를 거쳐 비자를 받은 적도 있고 기한 내에 받지 못한 적도 있다.

정 의원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보류돼 국감 미주반에서 유럽반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반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에는 단수 비자를 발급받아 미주 공관 국감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14년 1월에도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면담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 의원 비자 보류는 특정 정권이나 외교적 정치 상황 때문이 아니라 미국 시스템에 의한 행정 처리 절차에 따른 심사 지연 때문이며 정 의원 본인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번 일이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는 것은 국익과 한·미 관계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