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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피격에 12명 사망·309명 부상…트럼프 "개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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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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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공항이 10일 공격받아 12명 숨지고 309명 다쳤다.
  • 후티가 자신들 소행이라 밝히며 사우디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는 군사개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신속 대응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리야드 국제공항 또 공격받아…미사일에 터미널 시설 피해
친이란 후티 반군, 공격 배후 자처…"사우디 공습에 대한 보복"
트럼프 "매우 신속히 대응할 것"…중동 분쟁 확산 우려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시간)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이후 걸프 지역 아랍국가에서 발생한 공격 가운데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 주요 공항과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나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시간)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사진은 아라비아반도 남서단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의 조직원들이  RPG-7 계열의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어깨에 메고 있는 모습. 2026.07.24. ihjang67@newspim.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이날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사우디 국적자는 4명, 방글라데시 국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시리아, 수단, 이집트 국적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지난 5일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한 이후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최소 세 번째 공격이다.

현지 소식통들은 사전 경고 없이 공격이 이뤄졌으며 사우디의 위협 경보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항에 있던 한 목격자는 폭발 직후 공항 내부에서 부상자 여러 명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상자는 공항 외부 상공에서 물체가 날아가는 것을 본 직후 탑승구 부근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사일이 공항 제3·4터미널이 위치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 고위 관계자인 무함마드 알부카이티는 뉴욕타임스(NYT)에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알부카이티는 사우디가 예멘의 민간 기반시설 등을 공습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가 예멘의 공항과 항구,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병원과 시장이 공격받거나 피해를 봐서는 안 되는 민간 시설이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의 피해 규모와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리야드로 향하던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항이 취소됐다.

쿠웨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등 주요 항공사도 리야드 노선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다. 일부 항공편은 오는 12일까지 운항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우디 동부 주요 도시인 담맘에서도 공항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지는 등 공격이 확산하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1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 인근에 발사체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사우디 중부 알카르지 지역에서 요격해 파괴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5일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서부 해안도시 라빅의 아람코 정유시설, 남서부 아브하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사우디 주요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7일 리야드와 아브하 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8일에도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두 차례 공격이 발생해 사우디 항공사 소속 기장 1명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

잇따른 공격으로 사우디 방공체계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미국이 직접 군사적 대응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의 후티 반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공격에 관해 방금 알게 됐으니 결정을 내리겠다"며 "매우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티 반군의 공격이 확대되면서 사우디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 국제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야드에서는 11일부터 세계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세계석유회의(WPC) 에너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국제 투자행사인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도 예정돼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항공편 운항 중단과 추가 공격 우려로 참가자들의 이동 및 안전 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예멘 정부군은 지난 4일 후티 반군이 점령한 예멘 영토를 되찾기 위한 '예멘의 새벽' 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양측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의 주요 거점 확보에 나선 상태다.

후티 반군은 예멘 정부군과 지상전을 벌이는 동시에 예멘 정부군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사우디 본토를 탄도미사일 등으로 공격하며 맞서고 있다.

pmk1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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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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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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