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후티 반군이 7일 리야드·아브하 공항을 공습했다.
- 사우디서 3명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 사우디 연합군은 후티 4개 주 군사시설 80여곳을 타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남부 아브하의 공항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이 6~7일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아 총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킹칼리드 공항에서는 수단 국적 거주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아브하 공항에서는 모로코 국적 여성 1명과 알제리 국적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하고 방글라데시·필리핀 국적자 등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자도 포함되어 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다만 공격 주체나 드론, 미사일 등 공격 무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AP 통신은 후티 반군이 이번 공항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같은 날 후티 반군은 예멘 정부가 관할하는 아덴 국제공항에도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이집트 카이로발 여객기 착륙을 불과 수분 앞두고 미사일 1발이 활주로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연합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사다, 호데이다, 자우프, 마리브 등 후티가 통제하는 4개 주(州) 내의 군사 시설 80여 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지난 4일 후티가 장악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합동 군사작전 '예멘의 새벽'을 선언한 뒤 사우디에 대한 후티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모카 등 해협 인근 영토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루트로 떠올랐다. 반군 후티가 장악했던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 거점들에 대한 탈환 작전이 본격화하자, 후티도 사우디 본토를 향한 반격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황이 악화하자 사우디는 국제사회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지난달 7일 체결한 상호 방위 협정을 바탕으로 사우디에 기술·방어적 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한 데 이어, 시리아 역시 사우디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