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뉴욕 코믹콘서 부스 두 개를 운영했다.
- 포그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팬 체험형 부스를 꾸몄다.
- 마블 코믹스 앱도 처음 공개하며 사전 이용자를 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그랜드' 6m 구조물로 재현
마블 코믹스 앱 베타 첫 공개…3만5000편 구독 서비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8~11일(현지시간) 북미 지역 최대 대중문화 전시 행사인 뉴욕 코믹콘(NYCC)에서 단독 부스 두 개를 운영했다. 한국 웹툰 '포그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마블과 손잡고 만든 앱도 처음 공개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행사장에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눠준 가방을 들고 다니는 관람객이 곳곳에 보였다. '포그랜드' 등장인물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도 종종 눈에 띄었다. 부스 앞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마련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지었다.
뉴욕 코믹콘은 만화와 출판, 미디어, 라이선스 산업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며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나흘간 25만 명이 찾았고 570개 넘는 패널 토론과 이벤트가 열렸다. 수상 경력의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자부터 TV·영화 배우, 팬아트 작가까지 모이는 자리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뉴욕 코믹콘에 처음 단독 부스를 냈다. 지난해 부스에는 4만2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주최 측이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부스' 설문에서는 500개 넘는 참가사 가운데 5위에 올랐다.
그 성과가 올해 자리로 이어졌다. 차정윤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지난해 뉴욕 코믹콘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올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포그랜드'로 꾸민 웹툰 부스
웹툰 부스는 '포그랜드'를 중심으로 꾸몄다. 규정상 허용된 최대 높이인 6m 구조물을 세우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아트워크로 작품 세계를 재현했다. 대형 포토월에서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찍거나 한정 굿즈를 살 수 있게 했고, 웹툰 앱을 내려받고 1화를 보면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가챠 머신도 뒀다. 앱 설치와 작품 열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포그랜드'를 그린 포고(POGO) 작가도 현장을 찾았다. 그는 "부스도 너무 크고 신기했는데, 미국 분들이 제 작품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니시더라"며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구석에서 열심히 작품만 그리다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왔다"며 "해외 팬분들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지금도 얼떨떨하다"고 했다.
'포그랜드'는 지상 최악의 교도소로 불리는 포그랜드에 평범한 교사가 죄수 교육을 위해 파견됐다가 갇히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액션물이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연재를 시작해 올해 1월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태국어, 중국어로 동시 출시됐고 6월에는 독일어 서비스가 더해졌다.

◆ 마블 앱 부스에는 IP 22개
다른 하나는 마블 코믹스 앱 부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 다음 달 16일 출시하는 앱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다.
서구 코믹스 팬과 기존 마블 언리미티드 독자를 겨냥해 출시 전 사전 이용자를 모으는 데 집중했다. 부스에는 앱의 대표 지식재산(IP) 22개를 전시했고, 12월 극장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와 '닥터 둠'에 시각적 비중을 뒀다. 관람객들은 베타 버전을 미리 써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사전 등록하면 첫해 구독료를 할인받는 혜택도 제공했고, 선착순 2000명에게는 한정판 프린트 ID 카드를 줬다.
마블 코믹스 앱은 마블과 스타워즈, 20세기스튜디오 작품 3만5000편 이상을 구독 하나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과 웹용으로 처음부터 새로 개발했다.
핵심은 추천 기술이다. 김여민 웹툰 엔터테인먼트 마블 코믹스 서비스 리더는 "기존에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면 이렇게 읽어야 한다고 사람이 큐레이션했다면, 저희는 이걸 기술적으로 풀어보자고 했다"며 "열람 이력을 바탕으로 추천 모델을 만들었고 마블과 데모를 시작할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