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법원이 30일 시카고 컵스 손을 들어줬다
- 리글리필드 옥상 관람석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 30년 이어진 루프탑 사업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 인근 옥상 관람 사업자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했다.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업주 에이든 더니컨에게 옥상 관람석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30여 년간 이어져 온 리글리필드 외야 옥상 관람 사업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1914년 개장한 리글리필드는 시카고 도심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외야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그라운드가 내려다보이는 구조다. 주변 건물주들은 옥상에 관람석을 설치하고 입장료를 받는 '루프탑 관람석' 사업을 운영해 왔다. 컵스는 2004년 건물주들과 20년 계약을 맺고 매출의 약 17%를 받는 조건으로 사업을 허용했다. 이후 구단은 주변 건물 11채와 사업체를 인수하며 통제력을 높였다.

더니컨은 1990년대 건물을 매입한 뒤 4층으로 재건축해 옥상 관람 사업을 펼쳐온 마지막 독립 사업자다.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운영하며 주류와 음식을 포함해 1인당 100∼300달러의 입장료를 받았다. 연간 매출은 약 100만 달러(약 13억4천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2023년 기존 계약이 만료된 후 수익 배분율을 두고 구단과 갈등이 폭발했다.
더니컨은 매출의 20% 지급을 제안했으나 컵스는 정규시즌 30%, 포스트시즌 40%를 요구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컵스는 2024년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외야 관중석에 반투명 가림막과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옥상 시야를 일부 차단하기도 했다. 법원이 구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더니컨의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더니컨은 항소를 검토하는 한편 공정한 제안이 오면 구단에 건물을 매각할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