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도는 7일 새만금국제공항 정상화를 촉구했다
- 이원택 지사는 공항이 전북 미래 경쟁력 핵심이라 했다
- 도는 14일 선고 뒤 행정절차를 신속히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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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개 기업·10만4000여명 정상화 서명 참여…환경·안전 보완하며 후속절차 대응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공항 건설이 새만금과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히 지역공항 하나를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거대 국책사업의 성공을 가르는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공항 부지가 처음 반영된 이후 2016년 제5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새만금 개발과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로 구체화됐다.
전북은 '5극 3특' 권역 가운데 국제공항이 없는 지역이다. 군산공항은 미군 활주로를 이용해 결항이 잦고 국제선 취항에도 한계가 있어 도민들은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 김해, 청주공항 등을 이용해야 한다. 전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3~4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항공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거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 등 대규모 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국내외 기업인과 기술인력의 이동을 지원하고 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새만금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항 건설이 좌절될 경우 기업 투자 위축은 물론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새만금국제공항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기간 지연돼 왔고 이미 오랜 시간 도민들이 기다려왔다"며 "국가 차원의 정책적 판단과 여러 절차를 거쳐 추진돼 온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북 발전의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안전과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상생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는 "공항 건설에 따른 안전과 환경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것과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류충돌 우려에 대해서도 "김해공항을 비롯해 국내 여러 공항이 조류서식지 주변에 있다"며 "조류충돌은 입지의 문제가 아닌 관리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분야별 전문가 등과 협력해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사업 정상화를 바라는 서명운동에는 154개 기업과 10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도는 오는 14일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이후에도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행정절차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남은 사전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역 정치권의 협의를 이어가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관계기관과 객관적인 검증을 진행해 대책을 보완하고 제기되는 우려와 의견을 듣는 소통도 지속한다. 새만금 개발과 기업 투자 확대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항이 산업, 관광, 물류를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원택 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항, 전북과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공항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안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위에 도약하는 전북의 하늘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