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교육청이 24일 경남과학고의 UN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을 추진했다.
- 경남엔 영재학교가 없어 수학·과학 영재교육 수요가 크다고 봤다.
- 우주항공 특화 교육과정과 R&E로 12월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경남과학고의 UN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추진하면서, 우주항공 특화 교육과정을 갖춘 새 영재학교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경남과학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UNIST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8개 영재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경남에는 영재학교가 없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와 인구 규모가 큰 지역 여건에 비해 수학·과학 분야 영재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영재학교로 전환되면 대학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과학 분야의 핵심 역량과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7일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대상은 영재학교가 없는 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충남 등 7개 시도다. 이 가운데 3곳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교육감과 학교장, 지방자치단체장, 과학기술원 총장이 공동으로 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10월 16일이다. 이후 과기정통부와 평가위원회 평가,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영재학교 전환에 필요한 시설 확충과 학교 운영에는 중앙정부와 지역이 사업비와 운영비를 나눠 부담한다. 과기정통부는 중앙정부와 지역 간 7 대 3 분담 원칙에 따라 최대 450억 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은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 등 지역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경남도와 UNIST, 진주시, 경남과학고, 국립경상대학교 관계자,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10차례 이상 협의를 진행하며 공모 준비를 이어왔다.
다음 달 2일에는 경남과학고에서 도내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서는 영재학교 전환 추진 방향과 교육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영재학교 전환 이후 경남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를 특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험·실습에 최적화된 실험동을 신축하고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연구·교육(R&E)도 확대한다.
기숙사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외 인턴 활동과 창업교육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29년 창원과학고 입학 정원을 확대해 도내 수학·과학 분야 우수 학생의 교육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실력과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월성 교육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경남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은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우주항공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