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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임미애 "다음 목표는 TK 출마…민주당, 지역 인재에 많은 기회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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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미애 의원은 16일 TK 민주당원 존재를 알린 성과를 꼽았다.
  • 그는 TK 인재를 키우며 정치개혁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고 했다.
  • 임 의원은 2028년 지역 출마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임미애 민주당 의원이 전하는 전당대회 소회와 목표
"사퇴 결정 최선이었지만 아쉬움 여전해…지지자들께 죄송"
"TK 인재 어느 날 '뿅' 나오지 않아…지역서 키워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임미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그동안 중앙 정치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대구·경북(TK) 민주당원들의 존재를 알린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도전은 끝났지만 민주당이 TK에서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정치개혁과 지역 정치에 대한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임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나에 대한 지지는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존재하고 있었던 영남 동지들에 대한 응원"이라며 "선거 막판 후보직에서 사퇴한 데 대해서는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당 정치가 조금은 나아질 수 있도록 정치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겠다"라며 "내 다음 목표는 2028년도에 내 지역에서 출마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다음은 임미애 의원과의 일문일답 ①이다.

-최고위원 선거 끝난 지 한 달 정도 됐다. 돌아봤을 때 성과를 꼽자면

▲대구 경북에서 오랫동안 민주당 활동을 해왔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열망하는 정치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낼 수 있었던 기회라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 호남에 갔을 때 많은 분들이 "대구 경북에서 그렇게 민주당을 지켜왔던 사람들이 있는지 몰랐다"거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고생했다 싶다", "한편으로는 고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인지도가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준비하고 서둘러서 뛰어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이번 전당대회가 당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최고위원 선거까지 딸려가는 양상이었던 점이 아쉽다. 역대 어떤 선거보다도 최고위원들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완전히 묻히는 선거였다.

-마지막에 사퇴해서 김용 후보를 지지했다. 선공후사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임미애를 선택한 당원들 표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지금도 그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하나

▲지금 옳았냐라고 물어보면 '글쎄요'라고 생각한다. 당시 결정에 충실했던 것이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있다. 나라고 왜 완주하고 싶지 않았겠냐. 하지만 그 당시에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건 지도부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최고위원 역시 안정적으로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김용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사퇴했을 것 같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사퇴에 대한 가장 큰 아쉬움은 무엇인가

▲나를 지지해줬던 사람들한테 제일 미안하다.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당선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제일 큰 아쉬움은 사표를 만들면서 완주하지 못한 것이다. 10만표가 넘는 지지를 얻었는데, 나한테는 굉장히 소중했다.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임미애에게 표를 준 당원들은 무엇을 기대했다고 생각하나.

▲지금 시기에 민주당에 필요한 목소리를 냈다는 공감의 한 표였다라고 생각한다. 또 임미애에 대한 한 표라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존재하고 있었던 영남 동지들에 대한 응원의 한 표였지 않겠나. 대구, 경북에서 오랫동안 민주당으로 활동해 왔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존재했다. 그들에 대한 응원이라고 본다.

-그 응원에 어떻게 답할 생각인가

▲의정 활동을 잘하는 건 의원이 해야 하는 기본이다. 대한민국 정당 정치가 조금은 나아질 수 있도록 정치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걸로 저는 내 역할을 하고 싶다.

-영남을 품지 않는 민주당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는 영남 출신 인사가 지도부에 들어가는 건 실패했다. TK출신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느낀 벽이 있다면

▲TK에 대한 벽은 당연하다. 대구, 경북의 민주당 정치인이 국회에 들어와서 일을 해본 적도 없고 원내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 자체가 없었다. 대구, 경북에 기반한 정치인이 없는데 누가 그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겠냐. 벽이라기보다 (대구, 경북 지역과 민주당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민주당에서도 TK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벽이 당연하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TK지역의 민주당 당세도 작고, 당선자는 배출도 안 됐다. 민주당 전체로 보면 부산, 경남은 여러 번 기회를 가졌다. 반면 대구, 경북은 민주당 내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의도한 게 아니라 기회를 갖지 못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벽이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전당대회 과정에서 다른 지역들도 다녔는데 체감하는 차이가 있었나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선거를 치를 때 민주당원을 못 본다. 경북 전체를 통틀어서 당원들이 1만5000명이다. 우리 지역에 당원이 몇백 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선거 과정에 안 나온다. 자신이 당원임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니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직 선거라는 걸 할 수 없는 구조다. 전남, 광주 지역에서는 수년 동안 선거 과정을 통해 다져진 조직이 있더라.

-다른 지역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토양 자체가 다르다.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자 놀라움이었다. 어디를 가나 당원들을 만날 수 있고 그리고 어디를 가나 조직적으로 선거가 가능하다는 처음으로 경험했다. 우리 지역이 '어렵구나'라고 느낀 게 아니라 이번 선거를 통해 나는 새로운 정치 지형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당원을 더 열심히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민주당이 TK지역 정치 토양을 바꾸기 위해서 해야 할 게 있다면

▲지금 질문은 중앙당이 무엇을 해줘야 되냐인 것 같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민주당이 TK지역에 뭘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한다. 정당이 해야 하는 것은 정책을 준비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것. 그리고 이 정책과 예산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거다. 가장 큰 것은 사람을 준비하는 일인데 사람이라는 게 중앙당에서 내려보낸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너무 많이 경험했다.

-사람을 키운다는 것에 의미를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어느 날 나타난 사람이 아니다. 김 전 총리는 오랫동안 TK지역에서 성장하면서 대중들하고 소통했기 때문에 (대구에서 국회의원 당선이) 가능했던 거다. 또 김 전 총리를 우리 정부가 정권을 잡았을 때 장관과 국무총리로 쓰면서 중용하지 않았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그렇다면 정당이 해야 할 일도 구체화되는 거 같다.

▲정당이 해야 되는 건 사람을 준비하는 일이고 더 많은 TK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는 일이어야 된다. 사람은 지역에서 성장해야 하고, 만약 사람을 내려보낸다고 하면 일찍 내려와야 한다. 나도 예전에는 중앙당이 뭘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결국은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사람들한테 중앙당이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그것밖에 없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의정 활동 중에 앞으로 가장 집중하고 싶은 현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있다. 여기서 진행하는 다양한 개혁과제에 관심이 많다.

-개혁과제 중에 몇 가지를 꼽자면

▲유통, 생산자 조직 강화, 자조 조직 구성이다. 특히 고령농들이 농지로부터 은퇴를 하고 싶어 하는데 농사를 안 짓고 싶어 한다. 이들이 안심하고 은퇴를 해 자신의 노후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농지이양퇴직불제 정책에도 관심이 있다. 농지가 상속에 의해 쪼개져 있는 상황에서 농지 집적화, 농지규모화에도 관심이 많다. 이 일들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생각이다.

 

-다음 목표가 있다면

▲2028년도에 내 지역에서 출마를 하는 것.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이게 내 목표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프로필

-1966년생
-한양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석사
-제5대, 제6대 경상북도 의성군의회 의원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제8회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
-22대 국회의원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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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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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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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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