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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류덕현 "미래기금, 세수 변동 완충 장치"…"교부세·교부금 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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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덕현 보좌관은 14일 2027년 예산안 기조를 설명했다.
  • 국세 584조원과 관리재정수지 -0.1%를 제시했다.
  • 미래대응기금과 복지·지방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공동 인터뷰
류덕환 재정기획관 내년 예산 설명
2027년 '슈퍼 예산' 820조9000억
국세 584조·관리재정수지 -0.1%
20년만의 최선…반도체 호황 기여
공공기관 구조개혁·하사 적금 신설
교육교부금 재배분, 인재 양성 대의
미래대응기금, 세부안 예산안 반영
구체 내용, 기획처 준비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류덕현 청와대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은 14일 총 지출 820조9000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해 "적극적인 책임재정으로 경제를 정상화하고 성장시켜 그 과실이 재정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기초가 잡혔다고 예산 기조를 강조했다.

사회 안전망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류 보좌관은 "정부 예산을 12개 분야로 나누고 거기에 보건·복지·고용 항목이 있는데 전체 예산의 35%를 차지한다"며 설명했다.

류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청와대 뉴미디어풀 공동인터뷰에 출연했다. 내년 예산안과 미래대응기금, 공공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3부에 걸쳐 1시간가량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비롯해 뉴미디어풀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재정기획보좌관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에 수석급으로 신설됐다. 내년 예산안은 현 정부가 편성의 모든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안이기도 하다.

◆"내년 예산안엔 놀라운 숫자 많아"…국세 584조원·관리재정수지 -0.1%

류 보좌관은 내년 예산안의 특징으로 3가지 숫자를 꼽았다. 그는 "내년 국세 수입이 584조 원을 넘어설 것 같다"며 "2026년 국세 수입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자료를 보면 내년 국세 수입은 올해 389조8000억 원보다 194조2000억 원(49.8%) 늘어난 584조 원으로 추정된다. 총수입은 880조8000억 원으로 30.4% 증가한다.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류 보좌관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0.1%"라며 "거의 균형에 가까운 숫자이고 근 20년 동안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3.9%에서 3.8%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세 번째로는 "국가채무비율이 내년 48.3%로 2026년 본예산 대비 3.3%p낮다"고 설명했다. 국가채무 총액 자체는 1519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지만 GDP 대비 비율은 51.6%에서 낮아진다.

인공지능(AI) 예산 21조 3000억 원과 미래 성장동력 62조 8000억 원이 대규모로 편성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보좌관은 "내년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의 가용 자원을 지금 투자하도록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발표 기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AI 투자는 올해 10조 8000억 원에서 21조 3000억 원으로 97.2% 늘어난다. 미래 성장엔진은 51조2000억 원에서 62조8000억 원으로 22.7% 확대된다. 류 보좌관은 연구개발(R&D)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기준 내년 정부 R&D 예산은 39조5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1.2% 증가한다.

◆"실력 있는 자만이 운을 누린다"…법인세 정상화 뒤에 온 반도체 호황

재정 여건 개선이 재정개혁의 성과인지 반도체 호황의 결과인지 묻는 질문에 류 보좌관은 양쪽 모두를 짚었다.

그는 "지난 정부는 지나친 감세 기조였다. 경제가 좋지 않은데 감세를 하니 재정 여건이 더 나빠졌고 정부가 쓸 재원이 없으니 경제를 정상화할 투자를 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법인세를 지지난 정부 수준으로 정상화했고 거래세도 일부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재정 여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좋은 대외 여건이 왔다"며 "실력 있는 자만이 그 운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 호황의 지속 여부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류 보좌관은 "앞으로 반도체 사이클은 사실 누구도 잘 모른다"며 "우리는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류 보좌관은 "과거에도 슈퍼사이클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 다시 꺾이는 시기도 있었던 만큼 그 부분은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대응기금도 그런 계획 아래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대응기금은 세수 변동성 완화 장치"

류 보좌관은 162조 원 규모로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세수의 변동성을 흡수하는 장치라고 규정했다.

그는 "세수는 변동성이 굉장히 심한데 이를 완화하는 장치가 잘 없다"며 "많이 들어올 때는 추가경정예산으로 거의 다 쓰고 들어오지 않으면 집행을 하지 않아 원래 책정된 재정 정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운용 방식과 관련해 류 보좌관은 "162조 원 가운데 45조 원 정도를 지출하고 100조 원 정도를 운용한다"며 "운용 방안은 준비 중이고 기본적으로 국채 수익률 이상의 운용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162조3000억 원 중 45조4000억 원은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4대 분야에 투자한다.  12조5000억 원은 국채 신규 발행 물량 축소, 나머지 104조4000억 원은 여유 재원으로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에서 제기된 '세부안 부재' 지적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류 보좌관은 "그건 오해"라며 "예산안 발표 때 기금 안에 설정된 45조 원 규모의 사업이 이미 다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류 보좌관은 "어떤 사업을 언제 쓴다는 것은 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며 "총괄계정 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예산처가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부세·교부금 줄지 않는다"

지방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교부세·교부금 축소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것에는 재차 감액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훨씬 많은 수준으로 배부된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처럼 세수 결손을 이유로 배부하지 않은 적이 없고 지난해와 올해 추경에서도 세입을 보강하면서 지방교부세를 모두 정산하고 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 안에서도 10조 원 정도가 지방정부에 추가로 교부되고, 후년부터는 상당 부분이 배부될 것"이라며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남아 있으니 지방정부와 더 세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교육교부금에 대해서는 "5대 원칙대로 전년도보다 절대 줄지 않도록 법에 담아뒀다"며 "오히려 미래대응기금이 만들어지면서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더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이 적게 들어오면 적게 가는 구조가 아니라 전년도보다 반드시 많이 들어가게 돼 있고, 추세치에 해당하는 만큼 들어간다"며 "교부금은 줄지 않는다, 1인당 교부금도 줄지 않는다, 교육재정은 안정적으로 배분된다는 것은 이미 법으로 담보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서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던 방식을 55년 만에 폐지하고,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개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결합한 새 산식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서 교부금 총액 유지, 학생 1인당 교부금 매년 확대 등 5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부 광역단체는 미래대응기금 전출액을 지방교부세 산정 대상에서 빼는 방식이 자주재원 축소로 이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덩치가 크면 조금만 뛰어도 큰 걸음"…복지 증가율 논란 반박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3대 메가프로젝트는 있는데 3대 안전망 프로젝트는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류 보좌관은 예산의 절대 규모를 근거로 반박했다.

그는 "12대 분야 가운데 보건·복지·고용이 289조 원으로 가장 많고 전체의 35%쯤 된다"며 "올해보다 25조 원 늘었고 증가율은 9.3%"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지출 증가율 12.8% 가운데 보건·복지·고용이 3.5%p를 설명한다"고 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증가율이 30%에 육박한다는 지적에는 "증가율이 높은 것은 맞지만 비중은 전체 예산의 5% 수준"이라며 "증가율이 높다 보니 모든 예산이 그리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 예산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안전망을 포함한 보건·복지·고용"이라고 답했다.

시민사회의 성장 편중 비판에 대해서도 "덩치가 큰 사람은 조금만 뛰어도 큰 걸음"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항목에서 9%가 넘는 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안전망은 ▲주거 ▲일자리 ▲사회보장 3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류 보좌관은 "기초 생계급여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6.7% 올렸다"며 "별로 강조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포함되는 분들이 많아진다"고 했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 6.7%는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폭이다. 기초연금 부부 감액 완화와 소상공인 건강검진 손실 보상도 성과로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발생하는 휴업 비용과 대체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2050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효능감 높은 사업…정부 바뀌어도 함부로 못 바꿔"

청년 예산에 대해서는 "지난달 청년예산 언박싱 행사를 열었고, 43조 원 규모로 따로 편성했다"며 "주거와 일자리는 물론 문화예술패스, 교통비 지원, 국립대 신입생 등록금 무상 지원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미래적금도 소득 기준을 없애 누구든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청년 성장단계별 투자는 올해 28조2000억 원에서 43조3000억 원으로 53.5% 늘렸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산은 9조4000억 원에서 18조1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된다.

기본소득형 분배 계획과 관련해 류 보좌관은 "보편적으로 국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나 재정은 결국 공동구매 아니겠느냐"며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재를 공동 구매하는 행위가 재정 행위이고 예산 행위"라고 설명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을 대상 시·군·구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는 점, 19~34살 청년에게 조건 없이 지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사례로 들었다. 류 보좌관은 "모든 국민 대상의 완벽한 보편은 아니지만 특정 계층과 지역을 상대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은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늘어나며 국비 보조율도 40%에서 50%로 올라간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역화폐 정책과 예산이 바뀐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류 보좌관은 "효능감이 높은 사업은 정부가 바뀌더라도 함부로 바꿀 수 없는 압력이 존재한다"며 "법제화도 가능하겠지만 그보다는 국민의 요구를 정치권이 정무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 부담에 대해서는 "지방우대지수를 만들어 수도권에서 멀거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은 국가 보조율을 높이고 지방 부담을 낮추도록 설계했다"며 "미래대응기금에는 지방비 매칭 없이 전액 국고로 추진하는 생활 편의시설 사업도 편성돼 있다"고 밝혔다.

◆"긴축과 확장은 엇박자 아닌 정교한 조합"

한국은행의 2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엇박자라는 지적에 류 보좌관은 "정교한 조합"이라는 기존 견해를 다시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거시경제 상황을 보면 통화당국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긴축기조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전반적인 경기 과열을 낮추려는 긴축은 아니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류 보좌관은 "금리가 긴축 기조로 가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생기는데 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은 재정 정책밖에 없다"며 "그래서 재정과 통화는 상호 보완적이고 그런 맥락에서 보다 정교한 정책 조합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과 8월 27일 2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연 3.00%를 유지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8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확장 재정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린다면 긴축적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 개혁 규모, 역대 어느 정부보다 커"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대해 류 보좌관은 "숫자나 규모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크게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개혁 방향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공기업의 민영화 차단이다. 류 보좌관은 "에스알(SR)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합치면서 민영화에 대한 움직임은 원천 봉쇄됐다고 본다"며 "동일한 공기업에서 두 개의 노선을 마치 다른 회사처럼 운영할 이유가 없었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도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 공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둘째는 유사·중복 기관 정비, 셋째는 국민 실생활 개선이다. 그는 "이름도 비슷한 유사·중복 기관이 너무 많다"며 "따로 있는 것보다 합쳤을 때 국민 실생활이 나아질 사업들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우려에 대해서는 "고용 문제는 전혀 문제없이 보장하고 처우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국민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지 비용을 아끼려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3일 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의결하고 관리 대상 524개 기관 가운데 109개를 감축하기로 했다. 전략적 구조개혁 15개, 유사·중복기능 일원화 11개,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폐합 83개다. 발전 5사의 '한국발전(가칭)' 통합, 4개 항만공사 통합,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통합, 코레일·SR 통합 등이 포함됐다.

지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통합재정사업평가를 올해 처음 실시해 평가가 좋지 않았던 사업에서 7조7000억 원 규모를 예산에 반영했고 재량지출에서도 40조 원 가까이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축한 재원을 다른 분야로 넘기지 않고 같은 분야에 재투자했다"며 "복지 사업에서 구조조정한 재원은 다시 복지 사업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재정의 효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 기준 내년 지출구조조정 규모는 재량지출 38조6000억 원과 의무지출 69조 원을 합쳐 107조6000억 원이며, 전체 내역사업의 10%가 넘는 2100여 개 사업이 폐지됐다.

◆軍 초급간부 처우 개선·교육교부금 부족한 곳 투자    

군(軍) 초급간부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류 보좌관은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들어올 경우 지원금이 1000만 원 정도인데 이를 200만 원가량 올렸다"며 "병사들은 월급 외에 적금에 정부가 월 55만 원을 매칭해 주는데 부사관은 그것을 하지 못하게 돼 있었다"고 말했다.

류 보좌관은 "내년부터는 부사관도 복무 기간에 적금을 넣고 정부가 월 30만 원 정도를 매칭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주려 한다"고 밝혔다. 내년 국방 예산은 73조2777억 원으로 8.2% 늘었고, 하사 1호봉 기본급은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교육교부금 개편 명분도 설명했다. 그는 "교육은 가치재이고 좋은 투자"라면서도 "교부금의 주요 재원이 초·중등 교육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영유아와 고등교육, 평생교육까지 국가 인재 양성 재원으로 재배분돼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중등 교육이 나빠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그 부분은 최대한 담보하고 과거보다 훨씬 높은 교부금 수준을 유지하되 부족한 곳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할지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풀단은 공동인터뷰 '청와대 라이브'에 첫 번째 게스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류 보좌관을 초대했다. 공동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에는 뉴스핌을 비롯해 굿모닝TV,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고발뉴스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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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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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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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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