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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류덕현 "미래기금, 세수 변동 완충 장치"…"교부세·교부금 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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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덕현 보좌관은 14일 2027년 예산안 기조를 설명했다.
  • 국세 584조원과 관리재정수지 -0.1%를 제시했다.
  • 미래대응기금과 복지·지방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공동 인터뷰
류덕환 재정기획관 내년 예산 설명
2027년 '슈퍼 예산' 820조9000억
국세 584조·관리재정수지 -0.1%
20년만의 최선…반도체 호황 기여
공공기관 구조개혁·하사 적금 신설
교육교부금 재배분, 인재 양성 대의
미래대응기금, 세부안 예산안 반영
구체 내용, 기획처 준비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류덕현 청와대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은 14일 총 지출 820조9000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해 "적극적인 책임재정으로 경제를 정상화하고 성장시켜 그 과실이 재정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기초가 잡혔다고 예산 기조를 강조했다.

사회 안전망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류 보좌관은 "정부 예산을 12개 분야로 나누고 거기에 보건·복지·고용 항목이 있는데 전체 예산의 35%를 차지한다"며 설명했다.

류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청와대 뉴미디어풀 공동인터뷰에 출연했다. 내년 예산안과 미래대응기금, 공공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3부에 걸쳐 1시간가량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비롯해 뉴미디어풀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재정기획보좌관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에 수석급으로 신설됐다. 내년 예산안은 현 정부가 편성의 모든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안이기도 하다.

◆"내년 예산안엔 놀라운 숫자 많아"…국세 584조원·관리재정수지 -0.1%

류 보좌관은 내년 예산안의 특징으로 3가지 숫자를 꼽았다. 그는 "내년 국세 수입이 584조 원을 넘어설 것 같다"며 "2026년 국세 수입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자료를 보면 내년 국세 수입은 올해 389조8000억 원보다 194조2000억 원(49.8%) 늘어난 584조 원으로 추정된다. 총수입은 880조8000억 원으로 30.4% 증가한다.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류 보좌관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0.1%"라며 "거의 균형에 가까운 숫자이고 근 20년 동안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3.9%에서 3.8%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세 번째로는 "국가채무비율이 내년 48.3%로 2026년 본예산 대비 3.3%p낮다"고 설명했다. 국가채무 총액 자체는 1519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지만 GDP 대비 비율은 51.6%에서 낮아진다.

인공지능(AI) 예산 21조 3000억 원과 미래 성장동력 62조 8000억 원이 대규모로 편성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보좌관은 "내년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의 가용 자원을 지금 투자하도록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발표 기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AI 투자는 올해 10조 8000억 원에서 21조 3000억 원으로 97.2% 늘어난다. 미래 성장엔진은 51조2000억 원에서 62조8000억 원으로 22.7% 확대된다. 류 보좌관은 연구개발(R&D)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기준 내년 정부 R&D 예산은 39조5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1.2% 증가한다.

◆"실력 있는 자만이 운을 누린다"…법인세 정상화 뒤에 온 반도체 호황

재정 여건 개선이 재정개혁의 성과인지 반도체 호황의 결과인지 묻는 질문에 류 보좌관은 양쪽 모두를 짚었다.

그는 "지난 정부는 지나친 감세 기조였다. 경제가 좋지 않은데 감세를 하니 재정 여건이 더 나빠졌고 정부가 쓸 재원이 없으니 경제를 정상화할 투자를 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법인세를 지지난 정부 수준으로 정상화했고 거래세도 일부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재정 여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좋은 대외 여건이 왔다"며 "실력 있는 자만이 그 운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 호황의 지속 여부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류 보좌관은 "앞으로 반도체 사이클은 사실 누구도 잘 모른다"며 "우리는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류 보좌관은 "과거에도 슈퍼사이클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 다시 꺾이는 시기도 있었던 만큼 그 부분은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대응기금도 그런 계획 아래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대응기금은 세수 변동성 완화 장치"

류 보좌관은 162조 원 규모로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세수의 변동성을 흡수하는 장치라고 규정했다.

그는 "세수는 변동성이 굉장히 심한데 이를 완화하는 장치가 잘 없다"며 "많이 들어올 때는 추가경정예산으로 거의 다 쓰고 들어오지 않으면 집행을 하지 않아 원래 책정된 재정 정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운용 방식과 관련해 류 보좌관은 "162조 원 가운데 45조 원 정도를 지출하고 100조 원 정도를 운용한다"며 "운용 방안은 준비 중이고 기본적으로 국채 수익률 이상의 운용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162조3000억 원 중 45조4000억 원은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4대 분야에 투자한다.  12조5000억 원은 국채 신규 발행 물량 축소, 나머지 104조4000억 원은 여유 재원으로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에서 제기된 '세부안 부재' 지적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류 보좌관은 "그건 오해"라며 "예산안 발표 때 기금 안에 설정된 45조 원 규모의 사업이 이미 다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류 보좌관은 "어떤 사업을 언제 쓴다는 것은 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며 "총괄계정 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예산처가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부세·교부금 줄지 않는다"

지방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교부세·교부금 축소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것에는 재차 감액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훨씬 많은 수준으로 배부된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처럼 세수 결손을 이유로 배부하지 않은 적이 없고 지난해와 올해 추경에서도 세입을 보강하면서 지방교부세를 모두 정산하고 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 안에서도 10조 원 정도가 지방정부에 추가로 교부되고, 후년부터는 상당 부분이 배부될 것"이라며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남아 있으니 지방정부와 더 세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교육교부금에 대해서는 "5대 원칙대로 전년도보다 절대 줄지 않도록 법에 담아뒀다"며 "오히려 미래대응기금이 만들어지면서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더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이 적게 들어오면 적게 가는 구조가 아니라 전년도보다 반드시 많이 들어가게 돼 있고, 추세치에 해당하는 만큼 들어간다"며 "교부금은 줄지 않는다, 1인당 교부금도 줄지 않는다, 교육재정은 안정적으로 배분된다는 것은 이미 법으로 담보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서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던 방식을 55년 만에 폐지하고,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개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결합한 새 산식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서 교부금 총액 유지, 학생 1인당 교부금 매년 확대 등 5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부 광역단체는 미래대응기금 전출액을 지방교부세 산정 대상에서 빼는 방식이 자주재원 축소로 이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덩치가 크면 조금만 뛰어도 큰 걸음"…복지 증가율 논란 반박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3대 메가프로젝트는 있는데 3대 안전망 프로젝트는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류 보좌관은 예산의 절대 규모를 근거로 반박했다.

그는 "12대 분야 가운데 보건·복지·고용이 289조 원으로 가장 많고 전체의 35%쯤 된다"며 "올해보다 25조 원 늘었고 증가율은 9.3%"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지출 증가율 12.8% 가운데 보건·복지·고용이 3.5%p를 설명한다"고 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증가율이 30%에 육박한다는 지적에는 "증가율이 높은 것은 맞지만 비중은 전체 예산의 5% 수준"이라며 "증가율이 높다 보니 모든 예산이 그리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 예산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안전망을 포함한 보건·복지·고용"이라고 답했다.

시민사회의 성장 편중 비판에 대해서도 "덩치가 큰 사람은 조금만 뛰어도 큰 걸음"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항목에서 9%가 넘는 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안전망은 ▲주거 ▲일자리 ▲사회보장 3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류 보좌관은 "기초 생계급여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6.7% 올렸다"며 "별로 강조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포함되는 분들이 많아진다"고 했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 6.7%는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폭이다. 기초연금 부부 감액 완화와 소상공인 건강검진 손실 보상도 성과로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발생하는 휴업 비용과 대체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2050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효능감 높은 사업…정부 바뀌어도 함부로 못 바꿔"

청년 예산에 대해서는 "지난달 청년예산 언박싱 행사를 열었고, 43조 원 규모로 따로 편성했다"며 "주거와 일자리는 물론 문화예술패스, 교통비 지원, 국립대 신입생 등록금 무상 지원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미래적금도 소득 기준을 없애 누구든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청년 성장단계별 투자는 올해 28조2000억 원에서 43조3000억 원으로 53.5% 늘렸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산은 9조4000억 원에서 18조1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된다.

기본소득형 분배 계획과 관련해 류 보좌관은 "보편적으로 국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나 재정은 결국 공동구매 아니겠느냐"며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재를 공동 구매하는 행위가 재정 행위이고 예산 행위"라고 설명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을 대상 시·군·구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는 점, 19~34살 청년에게 조건 없이 지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사례로 들었다. 류 보좌관은 "모든 국민 대상의 완벽한 보편은 아니지만 특정 계층과 지역을 상대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은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늘어나며 국비 보조율도 40%에서 50%로 올라간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역화폐 정책과 예산이 바뀐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류 보좌관은 "효능감이 높은 사업은 정부가 바뀌더라도 함부로 바꿀 수 없는 압력이 존재한다"며 "법제화도 가능하겠지만 그보다는 국민의 요구를 정치권이 정무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 부담에 대해서는 "지방우대지수를 만들어 수도권에서 멀거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은 국가 보조율을 높이고 지방 부담을 낮추도록 설계했다"며 "미래대응기금에는 지방비 매칭 없이 전액 국고로 추진하는 생활 편의시설 사업도 편성돼 있다"고 밝혔다.

◆"긴축과 확장은 엇박자 아닌 정교한 조합"

한국은행의 2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엇박자라는 지적에 류 보좌관은 "정교한 조합"이라는 기존 견해를 다시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거시경제 상황을 보면 통화당국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긴축기조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전반적인 경기 과열을 낮추려는 긴축은 아니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류 보좌관은 "금리가 긴축 기조로 가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생기는데 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은 재정 정책밖에 없다"며 "그래서 재정과 통화는 상호 보완적이고 그런 맥락에서 보다 정교한 정책 조합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과 8월 27일 2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연 3.00%를 유지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8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확장 재정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린다면 긴축적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 개혁 규모, 역대 어느 정부보다 커"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대해 류 보좌관은 "숫자나 규모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크게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개혁 방향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공기업의 민영화 차단이다. 류 보좌관은 "에스알(SR)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합치면서 민영화에 대한 움직임은 원천 봉쇄됐다고 본다"며 "동일한 공기업에서 두 개의 노선을 마치 다른 회사처럼 운영할 이유가 없었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도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 공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둘째는 유사·중복 기관 정비, 셋째는 국민 실생활 개선이다. 그는 "이름도 비슷한 유사·중복 기관이 너무 많다"며 "따로 있는 것보다 합쳤을 때 국민 실생활이 나아질 사업들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우려에 대해서는 "고용 문제는 전혀 문제없이 보장하고 처우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국민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지 비용을 아끼려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3일 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의결하고 관리 대상 524개 기관 가운데 109개를 감축하기로 했다. 전략적 구조개혁 15개, 유사·중복기능 일원화 11개,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폐합 83개다. 발전 5사의 '한국발전(가칭)' 통합, 4개 항만공사 통합,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통합, 코레일·SR 통합 등이 포함됐다.

지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통합재정사업평가를 올해 처음 실시해 평가가 좋지 않았던 사업에서 7조7000억 원 규모를 예산에 반영했고 재량지출에서도 40조 원 가까이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축한 재원을 다른 분야로 넘기지 않고 같은 분야에 재투자했다"며 "복지 사업에서 구조조정한 재원은 다시 복지 사업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재정의 효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 기준 내년 지출구조조정 규모는 재량지출 38조6000억 원과 의무지출 69조 원을 합쳐 107조6000억 원이며, 전체 내역사업의 10%가 넘는 2100여 개 사업이 폐지됐다.

◆軍 초급간부 처우 개선·교육교부금 부족한 곳 투자    

군(軍) 초급간부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류 보좌관은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들어올 경우 지원금이 1000만 원 정도인데 이를 200만 원가량 올렸다"며 "병사들은 월급 외에 적금에 정부가 월 55만 원을 매칭해 주는데 부사관은 그것을 하지 못하게 돼 있었다"고 말했다.

류 보좌관은 "내년부터는 부사관도 복무 기간에 적금을 넣고 정부가 월 30만 원 정도를 매칭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주려 한다"고 밝혔다. 내년 국방 예산은 73조2777억 원으로 8.2% 늘었고, 하사 1호봉 기본급은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교육교부금 개편 명분도 설명했다. 그는 "교육은 가치재이고 좋은 투자"라면서도 "교부금의 주요 재원이 초·중등 교육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영유아와 고등교육, 평생교육까지 국가 인재 양성 재원으로 재배분돼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중등 교육이 나빠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그 부분은 최대한 담보하고 과거보다 훨씬 높은 교부금 수준을 유지하되 부족한 곳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할지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풀단은 공동인터뷰 '청와대 라이브'에 첫 번째 게스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류 보좌관을 초대했다. 공동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에는 뉴스핌을 비롯해 굿모닝TV,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고발뉴스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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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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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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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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